금연하면 정말 폐가 회복되나? 폐가 이미 망가진 사람도 금연을 해야하는가?

​ ​

사진출처 : 보건복지부

 

결론 부터 말씀 드리면 폐는 한 번 손상되면 완전히 복구되기 어려운 장기입니다.하지만, 금연을 통해 남아 있는 건강한 폐 세포가 활성화되어 폐 기능을 일부 회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금연을 시작하면 폐의 일부 세포가 손상된 조직을 대체하여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회복 능력에는 한계가 있으며, 계속해서 흡연을 지속할 경우 폐의 손상이 누적되어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폐의 회복 메커니즘: 금연이 가져오는 변화

흡연은 폐의 폐포(공기주머니)와 기도 세포를 손상시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다양한 폐 질환을 유발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해 손상된 폐 조직은 금연을 시작하면 즉시 회복 과정을 진행하며 일부는 정상적으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과정은 아직 완전히 손상되지 않은 폐 세포들이 손상된 세포를 대체하면서 이루어집니다. 특히, 40년 이상 흡연한 사람도 금연을 시작하면 이러한 회복이 관찰되었습니다 

폐의 회복은 손상되지 않은 세포들이 증식하여 손상된 부위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회복은 금연을 시작한 직후부터 관찰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뚜렷해집니다.​

🚫 회복의 한계와 금연의 중요성

폐는 손상된 조직을 완전히 원래 상태로 복구하는 능력이 제한적입니다. 특히, 폐포(공기 주머니)와 같은 구조가 섬유화되면 회복이 어렵습니다. 이러한 손상이 누적되면 폐 기능이 점차 저하되어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금연은 이러한 손상의 진행을 늦추고, 남아 있는 건강한 폐 조직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따라서, 폐의 회복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빨리 금연을 시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폐 건강을 위한 추가 조치

금연 외에도 폐 건강을 유지하고 회복을 돕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유산소 운동: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은 폐활량을 증가시키고 폐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청결한 환경 유지: 미세먼지나 유해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합니다.​
• 정기적인 건강 검진: 폐 기능 검사를 통해 폐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 결론

폐는 한번 망가지면 정상으로 복구가 되지 않는 장기들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신체는 신비로운 것이기에 폐가 손상되더라도 손상되어 회복이 불가능한 부분을  아직 남아있는 다른 부분들이 기능을 강화 함으로써 정상적 폐의 기능 유지하도록 남은 부분들이 더 활성화 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미 오랜 세월 흡연을 해서 폐가 완전히 복구되기 어렵더라도, 금연을 통해 남아 있는 건강한 세포가 활성화되어 정상 폐 기능을 대체 할 수 있도록 해줘야합니다. 따라서 폐 손상이 기관 자체의 회복은 아니더라도 기능적 대체를 할수 있는 한계를 넘어 서기 전에 금연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남은 삶을 현재의 정상적 활동을 감당할수 있는 폐상태로 유지하며 살것인지 숨쉬기도 벅찬 기증적 대체도 불가능한 폐로 고통스럽게 살것인가를 생각한다면 담배는 최대한 빨리 끊는게 명확하게 이득입니다.  최선은 아예 첨 부터 담배를 피지 않는것이죠,  많은 흡연자분들이 최대한 빨리 바로 이 순간 담배를 끊으시길 기원합니다.

 

금연하면 언제든 생물학적으로 정상 폐로 돌아온다는 잘못된 정보에 속아서 나중에 금연하면 되겠지라고 잘못 생각하면 안됩니다. 생물학적 정상으로 절대 다시는 돌아올수 없습니다. 단지 금연 한다면 손상된 폐가 기능적으로 정상 폐 수준으로 작동할수는 있는 가능성이 있을 뿐입니다. 팔이 절단 되더라도 남은 팔과 다리로 잃어버린 한쪽 팔의 기능을 대신 수행하는 훈련을 할수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러니 절대 절대 담배를 처음부터 피지 않아야 할것이고 바로 지금 금연을 해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