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상식 2011.09.06 14:13

[상식] 안전한 백패킹과 유행성 발열질환



가을은 백패커들에게 더없이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기도 하지만 안전에 가장 취약해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건조한 날씨로인해 화재의 위험뿐아니라 유행성 질환이 만연하는 기온때문이랍니다.

더욱이 캠핑족이나 단순 등산객 보다 숲풀의 접촉이 많고 야외 숙영등의 활동이 많은 백패킹족들이 이러한 유행성 질병에 더욱 취약할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백패킹을 즐기는 사람들은 정작 질병에 대해 아무런 정보를 가지지 못하고 있는 듯해서 몇자 적어봄으로써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가을철 유행성 발열 질환은 9월에서 10월사이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오한 근육통이 동반되기에 감기나 몸살로 생각하고 방치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치명적일수 있는 질병이기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가을철 3대 유행성 발열질환으로는 '렙토스피라증, 유행성 출혈열, 쯔쯔가무시병'을 말합니다.

우선 렙토스피라증은 렙토스피라 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신성 질환입니다. 매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사람과 동물이 감염되는 가장 흔한 인수공통전염병의 하나입니다.
 
감염된 동물은 만성적으로 보균상태를 유지하면서 렙토스피라 균을 소변으로 배설하여 흙, 진흙, 지하수, 개울, 논둑 물, 강물 등을 오염시키며, 사람과 동물은 오염된 소변에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이나 환경에 간접적으로 노출되어 감염됩니다.

렙토스피라증은 유행적 또는 산발적인 발생양상을 보입니다. 유행적 발생은 집중호우나 홍수 등의 기후조건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산발적인 발생은 토착화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야외활동 시에 오염된 환경에 노출되므로 연중 아무 때나 발생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최근 외국에서는 초여름의 장마철 동안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에서 비교적 높게 발생함이 보고되고 있고, 캠핑, 수상스키, 수영 등의 여가 활동들을 통하여 감염된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추수기에 집중호우가 있었거나, 홍수가 있었을 때 농작물 피해방지나 재해복구 작업 등에 종사한 농부, 군인, 자원봉사자들에서 단기간에 수백 명이 이환되었고, 다수의 사망을 초래하였던 대규모의 유행들이 수차례 기록되어 있습니다.

환자 발생시기는 8월 초부터 시작되어 9월과 10월에 최고에 달하며, 11월에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렙토스피라증이란?


1987년 3월에 전염병으로 지정·고시된 이후, 감시대상 질환의 하나로 계속 관리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규모의 유행적 발생들이 다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렙토스피라증을 호발시키는 기후요인의 변동과 부분적으로는 위험지역의 주민들에 대한 홍보 및 예방수칙 교육 등의 효과에 의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사람의 감염은 개인 간에 큰 차이를 보이며, 가벼운 감기 증상에서부터 소위 ‘웨일씨병’으로 명명되는 황달과 신부전증을 보이는 치명적 경우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증상의 심한 정도는 환자의 나이, 일반적인 건강상태, 렙토스피라 균의 종류와 체내에 침범한 균주에 의하여 좌우됩니다.

렙토스피라증은 전신 장기에 영향을 주는 전신성 감염증으로 갑작스런 고열을 유발합니다. 경증의 환자들은 2-3일 동안 지속하는 몸살감기 증상을 보이다가 다소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며, 다시 증상을 보이는 경과를 나타냅니다. 두 번째 증상의 발현기간은 짧으며, 대부분 이어서 회복하게 됩니다.

중증의 환자들은 발병 후 급격히 임상증상이 진행하여 장기부전증이 합병되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종종 사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일반인들에게 렙토스피라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작업이나 레저활동 시 감염위험인자들에 대하여 잘 알도록 안내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흔히 ‘유행성 출혈열’, ‘한국형 출혈열’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신증후군 출혈열은  국내에서는 주로 늦가을에 유행하는 풍토 발열질환입니다. 신증후군 출혈열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50,000명이 발생할 정도로 공중보건학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신증후군 출혈열은 발열, 고열, 신부전, 출혈을 특징으로 하는 급성 발열질환으로 한타바이러스(Hantavirus) 속에 속하는 여러 종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고 사망률은 5-15%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타바이러스(Hantavirus)는 신증후군 출혈열 외에 한타바이러스 폐증후군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타바이러스 폐증후군은 1993년 미국의 남서부 지역에서 급성 호흡곤란증후군의 유행을 계기로 알려지게 되었는데 갑작스런 발열과 두통, 근육통, 저혈압, 호흡부전을 특징으로 하고 약 50%의 사망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행히 한타바이러스 폐증후군은 지금까지 약 1,000예가 보고되고 있어 신증후군 출혈열보다는 드물게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국내에서는 한탄바이러스와 서울바이러스가 신증후군 출혈열을 유발하며, 이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탄바이러스가 더 중증의 임상경과를 보입니다. 전국적으로 매년 300-400여명의 환자가 보고되고 있으며 3군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신증후군 출혈열의 전파경로


마지막으로 쯔쯔가무시병은 진드기티푸스, 덤불티푸스, 초원열, 잡목열 등으로 불리는 발열성 질환의 일종으로 Orientia tsutsugamushi에 의해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렸을 때 혈액과 림프액을 통해 전신적 혈관염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리케차 (Rickettsiae) 과는 필수적으로 세포내 기생을 하는 미생물로, 세균보다 약간 작고 간균 또는 구균 모양의 다양한 형태를 가집니다. 리케차 과가 일으키는 리케차 감염증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Rickettsia prowazekii가 일으키는 발진티푸스(Epidemic typhus), Brill disease, R. mooseri가 일으키는 발진열(Murine typhus), R. rickettsii가 일으키는 로키산열(Rockey mountain) spotted fever, R. akari가 일으키는 Rickettsia pox, Orientia tsutsugamushi가 일으키는 쯔쯔가무시(Scrub typhus), Ehrichia chaffeensis가 일으키는 Human monocytic ehrlichiosis, Coxiella burnetti가 일으키는 Q열(Q fever)가 있습니다. 쯔쯔가무시병은 이러한 리케차 감염증의 테두리 안에 있습니다.

1. 리케차 감염증의 공통적 특징

리케차 감염증을 일으키는 미생물은 세균 Proteus와 공통 항원을 가져 진단에 Weil-Felix test를 사용할 수 있으며, 주된 병리소견은 혈관염입니다. 이 감염증은 설치류에 기생하는 절지동물(이, 벼룩, 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며, 사람은 우연한 숙주로 절지동물이 피부를 물어 발생합니다. 주된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발진이 있으며, 한번 감염되면 평생 면역을 갖지만 항원성이 다양한 쯔쯔가무시병의 경우 재감염이 가능합니다.

2. 쯔쯔가무시병의 원인 병원체

쯔쯔가무시병의 원인 병원체는 O. tsutsugamushi 입니다. 이는 절대 세포내 기생세균으로서 Giemsa 염색을 하고 현미경으로 봤을 때 그람 음성 간 구균(coccobacillus) 모양으로 보통 직경은 0.5-0.7㎛, 길이는 1.2-2.5㎛를 보이나 드물게 길이가 긴 균도 관찰됩니다.

3. 쯔쯔가무시병의 감염 경로

쯔쯔가무시병은 O. tsutsugamushi를 체내 보유하고 있는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렸을 때 감염되는 것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옮긴다든지, 들쥐에서 사람으로 직접 옮긴다든지, 감염된 척추동물에서 털진드기로 옮긴다는 증거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쯔쯔가무시병의 매개체인 털진드기는 알→유충→번데기→성충의 네 단계 중 알에서 부화된 유충이 번데기로 변하는 과정 중 사람을 만나면 사람이 호흡하는 냄새를 인지하여 피부에 달라붙어 흡혈할 준비를 합니다. 사람의 경우 팔, 다리, 머리, 목 등의 노출 부위, 또는 습기가 많은 사타구니, 목덜미, 겨드랑이, 엉덩이 부위를 물려 유충이 체액을 흡인하면 이 때 진드기 유충에 있던 O. tsutsugamushi가 인체 내로 들어가 병을 일으킵니다.



털진드기 유충과 쯔쯔가무시균

 

4. 쯔쯔가무시병의 발생 양상

 

1) 쯔쯔가무시병의 지역적 발생 양상

쯔쯔가무시병은 우리나라의 경우 전국에 걸쳐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들에 서식하는 털진드기에 물릴 때 털진드기 내에 있던 병원체가 인체로 들어와 사람에게 발병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도시보다 농촌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도시에서도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2) 쯔쯔가무시병의 성별 발생 양상

우리나라에서는 쯔쯔가무시병의 발생이 남자에 비해 여자에서 더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여자에서 이 질환이 호발하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으나 이 질환의 감수성이 성별에 따라 다르다거나 생태학적 이유보다는 농촌에서 밭일에 주로 종사하는 사람이 여자 노인이 많은 것과 같은 생활 습관 등의 다른 원인에 의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일본에서는 남자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쯔쯔가무시병의 연령별 발생 양상

우리나라에서 쯔쯔가무시병은 40세 이상의 중년 및 노년층에서 호발합니다. 그 이유는 농촌의 인구가 노령화되어 농촌에 40대 이후의 인구가 많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4) 쯔쯔가무시병의 발생 시기

우리나라에서 쯔쯔가무시병의 발생은 9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11월에 절정을 이루다가 12월부터는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7월에 일부 환자가 발생합니다. 이렇게 9월과 12월에 환자 발생이 많은 것은 이 질환을 매개하는 진드기 유충의 수가 이 시기에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아무쪼록 즐거운 여행이 불행한 여행이 되지않토록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첫째도 둘째도 건강이고 안전인걸 잊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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