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장비] 몽벨 스텔라릿지2 메쉬이너 호환해서  4계절 사용하기

몽벨 스텔라릿지2로 4계절 여름까지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몽벨스텔라릿지2는 기본적인 스펙이 하계를 제외한 동계용으로 제작되었지만

저같은 가성비 중시하는 유저에겐 항상 아쉬운 부분이아닐수 없습니다.

 

그래서 허바허바 처럼 메쉬이너를 적용해서 4계절 운용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에서

출발하게되어 각 텐트 제조사와 텐트 개조 전문 업체에 문의를 했지만

역시 단가가 너무 비싸져서 따로 제작할 엄두가 나지 않았었죠.

 

하지만 그렇다고 풀죽어 있을필요는 없는게 요즘은 아웃도어 시대기에

엄청난 비 메이커 제품들이 수도없이 개량되고 카피되어 나오고 있기에

검색 신공을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중 메쉬이너만 판매되는 트랙돔2 메쉬이너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일단 몽벨 스텔라릿지2의 치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공식 이너 치수 가로*세로*높이 130*210*102 하지만 항상 제가 말하듯 이놈의 치수는 고무줄...제가 실제 최대한 힘줘서 바닥을 펴면서 재본 이너 치수는 125*200* 100

 

다음은 트랙돔2 매쉬 이너의 치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치수가 이너와 플라이 설치시 치수랑 중복표기되어있기에 제작 판매 업체에 문의 해본결과 공식이너 치수는 120*200*105 입니다.

 

솔직히 지금까지 메이커 제품중 한번도 치수가 정 치수이거나 크게 나온걸 본적이 없습니다.

항상 공식 치수보다 작게 제작해서 무게만 정확히 맞추더군요.

 

하지만 비메이커들은 항상 치수의 오차가 거의 없었습니다.

 

바로 그런점에 착안해 생각해봤죠.  스텔라릿지의 너비가 5 cm정도 트랙돔에 비해 길기에 그만큼 좁아진 길이는 트랙돔의 높이로 보정되기에 얼추 스텔라릿지의 폴대가 받는 텐션엔 무리가 없을것이다.

 

 더욱이 폴대 고정하는 아일렛이 트랙돔에 각모서리마다 두개씩 되어있기에 봐가며 결속한다면 폴대에  무리는 없이 짱짱하게 쳐질것이다.

 

다만 몽벨의 폴대가 다른 폴대보다 얇기에 혹여 고정되지않고 아일렛을 통과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들긴했지만 그런 걱정으로 멈추기엔 4계절 운용의 가능성은 너무 달콤한 유혹이였죠.

 

더욱이 메쉬 이너가 양문형이기에 스텔라 릿지 뒷부분이 신발놓는 전실 역활까지 할수있게되니 조금은 전실의 불편함을 덜게 되니까요,

 

아무튼 치수에 대한 가설은 세워졌고 이젠 제품 가격을 걱정해보았습니다.

인터넷 최저가 7만원 택배무료 참 애매한 가격이죠....트랙돔 본체 풀세트가 중고가로 7만원인데 메쉬이너만 7만원 주고 사려니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결국 중고 초캠에 몇일 잠복....하지만 예전 트랙돔 메쉬이너의 판매가 저조했는지 시중에 풀린 메쉬이너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다시 원점 ....7만원을 투자 할것인가....

그러다  메쉬이너를 제작 판매하는 업체에 연락을 해봤습니다.

단박에 인터넷 최저가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을 할수있다는 답변을 받았죠.

 

하지만 여전히 부담스럽긴 한가격이였지만 그게 어딥니까.

다만 제가 실제 구매자로써 부담을 느끼더라도 제 다음으로 구입할지 모를 백패커 카페 회원들의 부담을 덜기위해 제가 부담스럽더라도 호환여부를 확인해야했기에 제시한 딜을 받아드렸습니다.

(판매자분께서 DC해주셨건만 이런 글 올려 죄송합니다. ㅜㅠ)

 

그리고 한가지 약속을 했습니다.

 

제가 호환여부를 확인후 판매자분께 사진과 정보를 제공하고 판매 카페에 후기를 반드시 올려드리고 블로그에 호환가능 홍보를 하면  백패커 카페 회원분들이 공동구매 할때 저보다 더 좋은 조건의 DC를 진지하게 고려해 보겠노라는 약속~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판매자님~

우리 카페 회원들에게 한푼이라도 더 부담을 덜게 했다는 이 뿌듯함....

 

아무튼 호환 테스트 결과는 대만족이였습니다.

메쉬 텐트 호환 계획의 과정이 너무 길어 지루하셨겠내요.

 

이제 빠르게 사진으로 전개 하겠습니다.

 

일단 포장박스

 

 

 포장박스는 항상 봐도 두근두근 합니다. ㅎㅎㅎ

 

 

다음은 전용 주머니! 스텔라 릿지 주머니가 좀 빡빡한데 이건 널널해서 앞으로 여기 담아 다닐까합니다. 주머니 나름대로 재질도 맘에 듭니다. 노란색 ㅎㅎㅎ 밤에도 잃어버릴일 없겠내요.

 

 

주머니 입구도 신경써서 마무리 해주었내요. 전 이런거 좋아합니다.

 

 

내용물 꺼내니....이건좀.... 비 메이커 제품에서 흔히 볼수있는 끄낵끼 ㅎㅎㅎ 하지만 뭐 전혀 문제 될부분 아닙니다. 필요하면 다른 텐션있는 고무밴드 사용하면 되니까요. 나름 괜찮습니다. 이런 빈티지한 모습도 ㅎㅎㅎ

 

 

자자~~이럴께 아니라 펼쳐봅시다. 처음 주문할때 우려했던 부분중 메쉬의 재질이 너무 싼티나거나 약하거나 혹여 구멍이 커서 모기가 들어오면 어쩔까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사각사각한게 너무 맘에 들어 그런 우려는 단박에 날아갔습니다.

 

 

이제 스텔라릿지의 폴대를 꺼내들고 다음 걱정꺼리를 확인하러 갑니다. 바로 젤우려했던 매우 얇은 스텔라의 폴대가 트랙돔 메쉬 이너의 아일렛 구멍이 커서 통과 되지 않을까....걱정걱정...

통과 해버리면 어쩌지??? 돈지랄 하게 되는거야???? 암튼 떨리는 손으로 구멍을 찾아갑니다.

 

 

헉!!!!! 하늘이시여~~~이럴수가 있습니까????? 진정 신의 뜻입니까?

트랙돔메쉬는 진정 스텔라릿지의 여름 나들이를 위해

그 기나긴 저조한 판매실적의 고난을 이겨냈던 것입니까~~~~~아아~~

싸이즈 속궁합이 천생연분입니다....19금 내용인가???? 19세 이하는 창을 닫아주세요.

 

 

이렇게 통과된 후 남는 버섯머리 여기에 딱 플라이에 있는 링을 걸면 됩니다.

 

 

자~자~ 흥분하지말구요~ 아직 갈길이 멉니다. 

아무리 여기까지 성공했어도 플라이 설치시 소금먹은 배추마냥 축쳐지면 그걸로 끝장입니다.

더욱이 혹여 플라이가 작으면 더욱 문제고요....

 

후면에는 메쉬창을 열었을때 고정하는 고리가 두군데 있습니다.

 

 

전면의 모습

두둥~~문제 발생....제품의 하자인지 트랙돔 플라이의 구조상 전면 메쉬걸이는 플라이에 있는건지 전면에 메쉬창 걸이가 없습니다. 뭐...괜찮습니다. 플라이치고 폴과 플라이 사이에 메쉬구겨서 넣죠뭐....하지만 아쉽다는거....판매자님 이거 하자인거죠???? 하자 없는거 달래니까요...ㅜㅠ

 

 

자~ 그만 울고 다음은 옆면~

옆면에서 보시듯 짱짱합니다. 이후 안쪽 아일렛까지 폴을 끼워봤는데 더욱 짱짱하니 폴에는 전혀 문제가 없이 여유롭게 고정되더군요.

 

스텔라릿지 유저라면 다들 아시듯이 폴의 그립감을 높이고자 폴끝에 미끄럼 방지고무가 있는데 이게 이너에 폴삽입시나 뺄때 마찰로 인해 잘 삽입과 빼기가 안되게 조금 불만이였는데 잘도 들락거립니다.

 

폴 가이드라인이 메쉬로 되어있어 더욱 인입이 쉽더군요.

하계엔 갑자기 비가올때 빠른 설치가 중요한데 한방에 들어가주고 나와주니 생각못한 장점 발견이내요.

 

 

 폴 가이드라인 부분입니다. 메쉬인데다 넓은 가이드 라인으로 폴뿐아니라 이너와 플라이 스킨의  간격을 넓게 띄워줘서 우천시 플라이와 이너가 붙어서 결로 생김을 원활히 방지 해줄꺼라 생각합니다.

 

 

아일렛 안쪽으로 결속~ 스텔라릿지 이너는 솔직히 폴을 다 안쪽으로 결속해서 끼우려면 무지 힘들고 심리적으로 혹시 이너 찟어짐이나 폴의 파손 우려로 위축되는데 이건 힘안들이고 쑥 끼우면 기분이 상쾌합니다.

 

 

이제 대망의 플라이 덮어보기~ 짜잔~ 플라이 치기보다 오래된 아령 분해하는게 더 힘들었내요.

전면 모습~ 아려의 바벨들이 가벼워 좀더 짱짱하게 못했내요...

 

 

측명 사진 역시 많이 짱짱하게 못해 줬내요. 하지만 실제로 몽벨 텐트 실내 설치하면 지금모습과 똑같다는거~~ㅎㅎㅎ

 

 

전실쪽 배경으로 찍어봤내요~ 생각보다 너무 잘맞습니다. 감동~~

 

 

메쉬 입구 열어봤습니다. ~두둥~시원하니 야하게도 측면이 비치내요~

시원한 측면의 모습~역시 메쉬 이너가 갑인듯~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전면에는 메쉬창 걸이가 없습니다. ㅜㅠ

그냥 플라이랑 폴대사이 구겨넣기 신공~

이거 하자 아니죠? 판매자님 ㅠㅜ

 

 

이너 안쪽  보이듯이 뒷면에는 메쉬창 걸이가 두개나 있습니다.

어떻게 거냐구요? 다 아시면서~~아잉~

아래 사진처럼 거세요~~ㅎㅎㅎ

 

 

이렇게요~ 막 말아서 걸어주세요~

 

 

자 ~뒷쪽 메쉬창도 접었겠다 뒷쪽 전실?  아니지 후실을 구경하시죠~ 꽤 공간이 넓습니다.

신발은 저기 보관하려구요~ ㅎㅎㅎ전실엔 배낭을~후실엔 신발을~

근데 스텔라 전실처럼 뒷면자체가 전실 용도가 아니였다보니 바닥까지 낮게 플라이가 내려오지 않습니다. 저렇게 두둥실 떠있죠~

 

하지만 플라이 창이 개방되지 않는 구조상 오히려 저렇게 두둥실 떠있는게 바람을 원활히 순환 시켜주고 사람들의 시선을 적절히 차단시켜줘서 오히려 좋은거 같습니다.

 

여기서도 생각지 못한 장점 발견했내요~

 

 

다음은 밴틸레이션 부분과 상단 고리부분 고리는 스텔라 릿지 처럼 여러개가 아니고 단하나 상단 중앙에 고리 하나입니다. 뭐 고리 많아봐야 실내가 좁은데 뭘 더 다실껀 아니시잖아요~~

랜턴 하나 달면되는거죠~ㅎㅎㅎ

 

밴틸레이션은 이너가 메쉬다보니 그다지 쓸모없을듯합니다. 여름엔 입구를 쪼여서 닫아주는게 우천시 빗물 유일을 방지하는 방법일듯합니다.

 

 

고리는 흔한 검정 플라스틱~하지만 사용 용도에 전혀 지장없어요~

저기 매달려 턱걸리 하실껀 아니시잖아요~ 

 

사진이 흔들렸는데 봉제부분도 초저가 처럼 조잡하지 않고 중저가 답게 꼼꼼하게 처리 되어있습니다.  봉제부분도 너무 맘에 듭니다.

 

 

플라이친후 에도 여전히 폴대 가이드라인은  이너 메쉬스킨과 플라이 스킨 부분의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내요~

이걸로 우천시 결로 걱정은 뚝~~~

 

 

여기는 어딜까요~ 바로 이너 안에 두개로 나눠진 포켓이 존재한다는거~

근데 메쉬 포켓 이용하다 메쉬에 스크레치 날까봐 사용은 못할듯~

 

메쉬가 질긴감은 있지만 역시 따로 주머니가 대롱대롱 매달리게 만든것이 아니라 측면 벽 자체에에 사각으로 봉제된 주머니다 보니 사용하기 겁날듯해요~

 

 

폴대걸이 부분과 이너 바닥 봉합부분입니다. 위와 아래로 두군데로 재봉이 되어 튼튼해 보입니다.

 

단지 재봉 부위가 많아진다는건 그만큼 물기의 유입도 우려되어진다는 건데 심실링은 스텔라 릿지 처럼 강력하게 ~튼튼하게~ 되지 않았습니다.

 

이 가격에 그것까지 바란다면 도둑이겠죠.... ㅜㅠ 만족합니다~

일단 바닥과 바닥 봉제부분의 누수는 실전에서 테스트 해봐야 알겠지만 누수되면 심실링 테이프신공과  바닥공사 열심히 하죠뭐~

 

스텔라릿지 여름 사용만으로도 전 대만족합니다. ㅜㅠ 감격 더바라면 벼락맞을꺼에요~ㅜㅠ

 

 

 

우측면은 좀 쭈글한데 좌측면을 잘나왔내요 ㅎㅎㅎ

 

실내에서 피칭한것치고 이정도면 무지 짱짱하게 잘나온건 사용자분이시라면 다들 아시죠? ㅎㅎ

 

 

마지막 사진 아무래도 정사이즈는 아니라 그런지 메쉬 창의 형태 때문인지 출입구를 열고나면 보이듯이 입구쪽이 힘없이 나플거리내요..

 

지퍼를 닫으면 짱짱해지니 이것도 그리 큰 문제는 아닙니다. 

 

참고로 지퍼는 몽벨의 부드러운 고급 지퍼가 아니라 일반 지퍼이기에 좀 뻑뻑한 감을 지울순 없습니다만.... 여기서 제가 한가지 팁을 드리죠.

 

뻑뻑한 지퍼에 초를 문질러 주면 부드럽게 열고 닫을수있습니다.

영구적인건 아니니 좀 뻑뻑해졌다 싶으시면 한번씩 초로 지퍼 라인을 문질러 주세요~

 

이상 Ghost JiN의 몽벨 스텔라릿지2 메쉬이너 호환으로 여름나기 준비였습니다.

 

다음엔 필드에서 사용후 후기 올릴께요~

 

요즘 게을러져서 언제 올릴찐 약속못합니다. ㅜㅠ

 

암튼 스텔라릿지 유저님들 화이팅입니다~

 

스텔라릿지4 사용자 님들도 메쉬이너 찾으시던데 혹시 보이면 카페에 정보 올리 겠습니다.

 

메쉬이너 찾는 그심정 누구보다 잘알기 때문에 꼭 올리겠습니다. ㅜㅠ

 

이제 여름 필드에서도 더많은 스텔라릿지8의 금빛이 찬란히 수놓이길

 

간절하게 바래봅니다~ 화이팅~~~

 

*내용추가합니다.

트랙돔 보관주머니가 스텔라릿지 보관주머니 보다 작내요.
그리고 메쉬텐트 무게는 약800g 정도 한다고 합니다.

 

바닥 모서리 부분 심실링 처리 유심히 봤는데 몽벨처럼 하나의 테이프로 처리되진않았지만
촘촘하게 두꺼운 재질의 검은색 재료로 방수와 찟김 방지 처리해뒀내요.
정확히 어떤 재질인지는 모르겠구요. 일단은 튼튼하게 처리 된듯해 안심입니다.

 

또 뭘 적으려고 했더라....아~


실치수재 봤는데 공식 치수랑 같습니다.
몽벨 스텔라릿지보다 폭이 5cm정도 작아서 메쉬창을 열면 약간 입구쪽이
위 사진처럼 나플거리나 봅니다.

 

그리고 트랙돔 상표가 적힌 부분이 입구인데 입구쪽 메쉬창 걸이는
문의결과 구조상 플라이에 걸이가 있기에
따로 이너에는 없는게 정상이라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적고 보니 그리 중요한 내용은 아니내요~ ㅎㅎㅎ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