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편 노트북 배터리 재활용 DIY

오늘은 노트북 배터리를 분해해서 건전지를 재활용해 보겠습니다.
지난번 분해했던 삼보 드림시리즈의 배터리입니다.

일단 분해방법이 좀 과격합니다. 노트북에서 유일하게 나사나 기계적 결합이 아닌 접착방식으로 결합되어있답니다. 보통 배터리 케이스는 고주파 접합으로 붙어져 있어서 쉽게 분리가 안됩니다.
또한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격이나 온도에 반응하여 불이붙을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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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노트북 배터리도 나사가 있나 싶어서 스티커를 때봤는데 나사가 없다는걸 알고 고민끝에 일자 드라이버를 이용해 틈새를  조금씩 별러가면서 접착면을 모두 때어 냈답니다


       

       

분해를 해보니 삼성 리튬이온 배터리가 8개나 있더군요.  배터리 각 셀은 18650배터리가 사용됩니다.
LED랜턴으로 사용되는 배터리와 같은 규격입니다.(물론 일반 AA건전지 보다 큽니다.)
자전거에 사용하는 판매용 배터리는 셀 자체에 보호회로가 장착되어 있지만 노트북 배터리의 경우는 . 셀 외부에 별도의 보호회로가 있기때문에 셀자체에 보호회로가 없다는게 조금 걸리는 부분입니다.

이놈이 바로 건전지를 보호하는 회로입니다.
암튼 일단 보호회로 없이 사용하는 분들이 꽤 많이 있으신 만큼 크게 문제는 없을꺼라 봅니다.
하지만 좀더 자료를 조사해본후에 이 보호 회를 활용할 방법을 찾을까 합니다.

보통 배터리 리필시 이렇듯 각 셀건전지를 교체하는 거랍니다.
아 그리고 18650배터리의 경우 보호 회로 유무에 따라 가격차이가 나지만 보통은 1개당 1만원 정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충 못쓰는 노트북에서 일단은 8만원은 건졌내요.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 시구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