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과거 인류는 기억력과 창조력으로 문명의 시대를 창조해냈다.
인류는 문명이 발전함에따라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들의 수학적 법칙을 알게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기계적인 힘을 빌려 인간을 대신할수 있는 문명의 이기를 발명했다.

하나의 예로 인간은 수의 계산을 위해 손발을 대신해 매듭과 조개 껍질 수학기호를 사용하고 더 나가 주판과 같은 도구를 이용했다. 이런 주판을 사용할때만 해도 수학적 발전은 눈부시게 발전하게 됐지만 여전히 인간의 기억력과 뇌의 힘을 절실히 필요로 할뿐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뇌를 훈련할수 있도록 상호 보완적인 도구에 불과했다.

하지만 산업화를 거치면서 전기의 힘과 진공관과 같은 다이오드와 반도체의 발견을 통해 디지털 신호는 쉴세없이 변화를 이루어 도스프로그램을 거쳐 결국 윈도 체계를 벗어나버려다... 정말 기술이 안드로 메다로 날아가버린듯 하루하루 발전하고 있다. 이젠 그 누구도 이러한 변화에 제동을 걸수가 없는 단계에 도달했고 말그대로 폭주상태다.

이러한 미디어 과학의 발전이 진정 이대로 좋을까... 가끔 내 핸드폰속의 전화 번호를 기억 못한다거나 단순한 계산이 막힐때면 내가 왜이러지 할정도의 치매증상이 나타난다. 우리는 단순한 모든것들의 소중함을 잊고 있는게 아닐까... 단순한 기초위에 우리의 두뇌의 능력은 공고하게 지탱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어릴땐 난 홀로 놀때는 눈앞에 온갖 상상력이 발휘되었다. 눈을 감을때면 마치 꿈인것처럼 눈앞에 내가 원하는 무엇이든 그림처럼 그려졌고 선명하게움직이게 할 능력이 있었다. 이젠 눈을 감으면 단순한 어둠뿐이다.
과거 어린시절 머리속으로 물체를 움직여 삼각투상법으로 마치 도면을 그리듯 물체를 보고 돌리고 펴고 접고 할수있었고 컬러 TV를 보듯이 영상을 만들어 냈지만 더이상은 흑백의 영상도 만들어 낼수없다.

우리의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미디어를 접하고 손으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것이 아니라 모니터속의 게임을 통해 단순히 상상력을 포기한체 이미 만들어지고 보여지는 상상력의 완성품을 조작하는 것만으로 그치는 현실에서 우리의 먼 미래가 걱정스럽지않을수없다.

우리가 만들어낸 모든 상상력을 우리는 현실화 시켜왔지만 더이상 우리에게 상상력과 기억력이 사라진 이후 우리에겐 더이상의 미래도 현실도 없이 그저 과거에만 멈춰서 있는건 아닐까?

지금 당신은 얼마나 많은 전화 번호를 기억하고 있는가?
당신은 얼마나 계산을 정확히 할수있는가?
당신은 얼마나 상상력을 발휘하며 살고 있는가?

솔직히 현재 우리는 더이상 이런 일들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누군가 우리를 대신해 우리가 놀랄만한 것들을 만들어 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만들어진 것들만을 누리는 자체가 왠지 서글퍼지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없다.

우리의 상상력과 기억력의 말살은 결국 모방과 표절로 이어질뿐이지않을까...




문명이 발전하면 우리는 과거 인류보다 더욱 현명해지고 창조적으로 변화해서 뇌를  100% 모두 사용하리라 기대했지만 결국엔 우리는 과거의 인류가 사용하던 전체 뇌의 50%도 사용하지 못하게되었다. 
과거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사용하던 뇌를 전체적으로 사용하지 못한체 단편적인 뇌의 비대칭적 발전이 정말 특화된 발전일뿐일까? 이런게 진정한 의미에서의 인간의 퇴화가 아닐까?

현존하는 인류는 과거 인류에 비해 더욱 잔인해지고 자연과 조화 하지 못한체 인간성의 본질을 폐기처분 시켜가고 있는듯하다. 자연의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을 무시하고 인공적인 것들을 아름답다 여기면서 우리는 자연과 인간을 분리 시켜 이분법적인 접근을 하고 있지 않다고 누가 말할수있는가. 조화가 아닌 비대칭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으로 발전하지 않길 빈다. 인간성이 병들어 가는것들이 이런 사소한 것들에서 부터 시작된게 아닐까?

단순하고 무식하게 생긴 기계도 나름대로 법칙에의해 작동되고 아주 작고 사소한 나사 하나에도 파손되거나 오작동을 일으키는데 섬세하고 정교하게 만들어진 인간이 예외가 될수있을까? 인간의 근본을 이루던 이런 기억력과 창조력을 망각한것이 인간 본연의 모습을 병들게 하는게아닐지 생각해본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건의 사건이 벌어지고 비정상적 인격을 가진 인간들이 출연하는 현실에서 작으나마 의문을 던져본다. 어린 아이일수록 상상력과 기억력은 풍부하다. 천진난만하고 자유로울수있는건 아마도 날개를 가지지 못한 인간에게 날개를 달아줄 상상력과 기억력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배가 고프고 슬퍼도 우린 더 밝고 좋게 긍정적으로 상상할수 있었다. 그러한 건강한 인간들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에 나도 함께 살아가길 빈다.

이렇게 써봐야 나혼자만의 상상일 뿐이지만 말이다. 진정 과거 인류보다 우린 문명인일까?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