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몽벨 스텔라릿지2 장단점 (사용 후기: 경량과 내구성을 동시에!)
안녕하세요, 캠핑 애호가 여러분!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사용해본 몽벨 스텔라릿지 2 텐트에 대한 솔직한 사용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경량 텐트를 찾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첫인상 및 설치
처음 몽벨 스텔라릿지 2를 받았을 때, 그 가벼운 무게에 깜짝 놀랐습니다. 전체 무게가 약 1.66kg로, 백패킹이나 자전거 여행에 최적화된 텐트였습니다. 설치 과정도 매우 간단했습니다. 색깔로 구분된 폴 덕분에 직관적으로 설치할 수 있었으며, 약 10분 내외로 설치를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텐트가 단단히 고정되어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공간감 및 편안함
이 텐트는 2인용으로 설계되었지만, 실사용으로는 내부 공간이 1인이 쓰기에 넉넉하게 느껴졌습니다. 두 명이 충분히 들어갈순 있지만 편안하게 자기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태생적으로 극한의 알파인용으로 제작되다보니 매우 공간이 타이트하게 제작되었답니다. ,전실에는 작은 장비들을 놓을 공간도 있었습니다. 텐트 내부 높이는 충분히 높아서 1인 혼자 사용시 앉아서 식사를 하기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특히, 텐트 측면에 벤틸레이션이 있어 밀폐로 인한 화기사용시 조금이나마 일산화탄소 중독이나 질식의 위험을 줄일수 있는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실내 화기 사용은 비추합니다. 전면 출입방식이기에 맞바람은 기대하기 좀 힘듭니다. 하지만 이 또한 가을 겨울 봄에 사용될 목적으로 만들어 지다보니 큰 문제는 아닙니다.
내구성 및 방수 기능
몽벨 스텔라릿지 2의 내구성은 매우 뛰어났습니다. 일본 특유의 꼼꼼한 박음질이 가장 인상 적이였습니다. 텐트 천은 고강도 나일론으로 제작되어 거친 지형에서도 잘 견뎠습니다. 방수 기능도 훌륭했는데, 제가 사용해본 결과 태풍급으로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텐트 내부는 전혀 젖지 않았습니다. 텐트의 바닥도 방수 처리가 잘 되어 있어, 습기 걱정 없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더블월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 결로에도 우수했습니다. 내부 이너 역시 발생하는 결로를 어느 정도 이너 면직물 내부에 물기를 머금어서 잡아주기에 자는 동안 물이 흘러 내리거나 떨어지는 경우는 없었습니다.그리고 전통적 X자형 폴대의 구조라 강풍에 유연하게 흔들리면서 외력을 분산시킴으로써 폴대 파손의 우려를 줄여주기에 강품에 매우 잘 버텨줍니다.
환기 및 통풍
환기 시스템은 매우 효율적이었습니다. 텐트 양쪽에 환기구가 있어 공기가 잘 순환되었고, 밀폐상태에서 산속 밤낮의 기온 차로 결로 현상이 생기게 됨에도 환기시스템으로 인해서인지 거의 결로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여름철 장마시즌에 습하고 더운 날씨에도 텐트 내부가 상당히 쾌적하게 유지되어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한여름 무더위에 앞뒤 출입구 개방을 할수있는 텐트처럼 맞바람의 시원함은 전면 입구 방식이다보니 기대하기 힘듭니다.
휴대성과 보관
몽벨 스텔라릿지 2는 경량 텐트답게 휴대성이 매우 뛰어났습니다. 접었을 때 부피가 작아 배낭 속에 쉽게 보관할 수 있었습니다. 전용 수납 가방에 넣으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 이동 시에도 큰 부담이 없었습니다.
제원
- 브랜드: 몽벨 (Montbell) 일본
- 모델: 스텔라릿지 2 (Stellaridge 2)
- 수용 인원: 2인용
- 최소 무게: 1.66 kg (3 lbs 11 oz)
- 포장 무게: 1.82 kg (4 lbs)
- 내부 바닥 면적: 2.7 m² (29 sq ft)
- 전실 면적: 약 0.6 m² (6.5 sq ft)
- 바닥 크기: 210 x 130 cm (82.7 x 51.2 in)
- 최대 내부 높이: 100 cm (39 in)
- 수납 크기: 40 x 15 cm (15.7 x 5.9 in)
- 텐트 천: 30D 리플스탑 나일론
- 폴: DAC Featherlite NFL
- 플라이시트 소재: 30D 리플스탑 나일론 1500mm 듀랄루민 폴리우레탄 및 실리콘 코팅
- 바닥 소재: 40D 리플스탑 나일론 2000mm 듀랄루민 폴리우레탄 코팅
아쉬웠던 부분
단점 혹은 아쉬운 부분 이라면 제일 예쁜 색감인 노란색을 고를시 여름에 벌레가 많이 꼬이는 색일수 있으니 잘 고려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겨울엔 이만한 색도 없습니다. 그리고 알파인 경량이다보니 175cm 이상의 분들은 머리와 다리가 텐트 끝단에 닿아서 비좁아 하실 크기이기에 솔직히 키가 큰분이나 몸집있으신분께는 비추입니다.
제가 아는 키큰분은 대각으로 누워서 자기에 괜찮다고 하시더군요. 이경우는 2인은 절대 사용 못하죠.
하지만 전 호빗족이라 저랑 같은 사이즈의 사람이라면 둘이 자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그리고 요즘 장비들이 고가이고 캠핑이나 백팩 인구가 늘다보니 다양한 사람들과 마주치는 경우가 많아져서 그런지 캠장이든 백팩 장소든 장비 도난이나 분실이 늘어나고 있어서 전실의 필요성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데 스텔라릿지2의 경우 물품을 보관할 전실이 크지 않아서 다소 꺼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입구가 하나이고 입구상단 반만 메쉬로 이루어져있어 여름을 제외한 3계절 용으로만 사용해야 한다는 제약이 있습니다. 어차피 대부분의 텐트는 크게 여름과 겨울중 하나를 포함한 3개절용으로 제작되기에 이부분도 단점은 아닙니다. 단지 허바허바의 경우는 여름에 주력으로 사용하기위해 매쉬이너로 이뤄진 개방형 이너인데 반해 스텔라릿지는 혹한에서도 견디기 위해 내부 온도를 가둬두려는 폐쇄형으로 제작된 겨울에 특화된 이너 텐트일 뿐이니까요.
하지만
그런 단점이나 제약 사항을 다 감안하더라도 이보다 더 백팩에 특화되고 적합한 텐트는 없을듯하내요.
초경량의 무게와 바람에 강한 알파인 폴대구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클래식한 외형에 핫포인트가 되어주는 특이한 형식의 밴틸레이션 깔끔한 다른 업체에서 흉내내기 힘든 은은한 노란색, 다른 어떤 텐트 보다도 공격적인 백팩에 특화시킨 장점만을 가진 알파인 텐트로 전 스텔라릿지를 적극 권합니다.
아참 그리고 메쉬이너텐트를 영입해서 스텔라릿지와 호환을 했기에 이젠 4계절 전천후 텐트로써 저와 함께 할것같습니다.
메쉬 이너 텐트 적용한 후기는 따로 올리겠습니다.
PS. 이 글은 2014년 6월 초 작성되었던 글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 글을 정리하다가 실수로 수정 발행이 아니라 신규 재발행 되면서 최근 작성된 글로 둔갑해서 게재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래서 일부 최신 정보를 가미해서 약간 수정을 한후 올려뒀으니 현재 구입하실 분들에게도 틀린 정보가 없도록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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