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 PBR 수치가 증권사마다 다른 이유?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핵심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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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PBR 수치가 증권사마다 다른 이유?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핵심 원인!

by GhostJiN 2025.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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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 의 Markus Spiske

증권사마다 PER, PBR 수치가 다른 이유 –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핵심 원인!

주식을 분석할 때 많은 투자자가 참고하는 지표 중 하나가 **PER(주가수익비율, Price Earnings Ratio)**과 **PBR(주가순자산비율, Price Book Ratio)**입니다. 그런데 같은 시기의 동일한 기업을 분석한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마다 PER과 PBR 수치가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할까요? 투자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원인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실적(Earnings)과 자본(Book Value) 기준이 다르다

PER과 PBR은 각각 **기업의 이익(Earnings)과 순자산(Book Value)**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하지만 증권사마다 실적을 산정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어 차이가 발생합니다.

(1) 과거 실적 vs. 예상 실적

  • 어떤 증권사는 지난 12개월(연환산) 실적을 사용하고,
  • 다른 증권사는 **향후 12개월 예상 실적(Forward EPS)**을 적용합니다.

미래 실적을 기준으로 하면 애널리스트의 전망에 따라 PER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순이익 조정 방식

  • 비경상적 이익(예: 일회성 매각 이익)을 포함하는지 여부에 따라 PER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기업이 일회성 자산을 매각하여 큰 이익을 낸 경우 이를 포함하면 PER이 낮아지고, 제외하면 높아집니다.

(3) 자본 조정 여부

PBR은 주가를 기업의 순자산(자본)으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하지만 무형자산, 감가상각 등 여러 회계적 조정을 반영하면 증권사마다 다른 PBR 값이 나올 수 있습니다.

2. 적용 주가가 다를 수 있다

PER과 PBR은 공통적으로 **주가(Price)**를 분모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증권사마다 적용하는 주가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1) 어떤 주가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 최근 종가를 사용할 수도 있고,
  • 월평균 주가를 적용할 수도 있으며,
  • 증권사 내부 모델의 적정 주가를 반영할 수도 있습니다.

같은 기업이라도 적용하는 주가가 다르면 당연히 PER과 PBR 값도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3. 애널리스트 전망과 분석 모델이 다르다

각 증권사에서는 기업의 실적을 분석하는 **애널리스트(Analyst)**가 존재합니다. 이들은 기업의 미래 실적을 전망하는데, 애널리스트마다 전망이 다르면 PER도 달라집니다.

(1) 실적 전망 차이

  • 같은 기업이라도 애널리스트가 미래 실적을 다르게 전망할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A 증권사는 "내년 EPS가 5,000원"이라고 예상하고,
  • B 증권사는 "내년 EPS가 4,500원"이라고 본다면,
  • PER 계산 시 분모인 EPS 값이 다르므로 각 증권사의 PER이 달라지게 됩니다.

(2) 분석 모델 차이

  • 증권사마다 기업의 성장성, 감가상각 방식, 이익률 등을 반영하는 모델이 다릅니다.
  • 같은 데이터를 사용하더라도 모델에 따라 예상 이익이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 PER 차이가 발생합니다.

4. 연결재무제표 vs. 개별재무제표 기준 차이

기업의 재무제표에는 크게 개별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가 있습니다.

  • 개별재무제표: 모기업(본사)만의 재무 정보를 포함
  • 연결재무제표: 모기업과 자회사의 실적을 모두 반영

PER과 PBR을 계산할 때 어느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회사의 실적이 매우 좋다면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할 때 PER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개별재무제표만 보면 수익성이 낮아 PER이 높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5. 증권사별 업데이트 시점 차이

PER과 PBR 값은 주가와 기업 실적이 변하면 함께 변합니다.

하지만 증권사마다 리포트를 업데이트하는 시점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같은 기간이라도 최신 데이터 반영 여부에 따라 수치가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A 증권사는 3월 실적 발표 후 즉시 리포트를 업데이트,
  • B 증권사는 한 달 뒤 4월에 업데이트한다면,
  • A 증권사의 PER과 PBR 값이 최신 반영된 데이터 기준으로 먼저 조정될 수 있습니다.

📌 결론: PER, PBR 비교 시 주의할 점

증권사별 PER과 PBR이 다르게 나오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실적(EPS) 기준 차이: 과거 실적 vs. 예상 실적
주가 기준 차이: 최근 종가 vs. 평균 주가
애널리스트 전망 차이: 각 증권사별 미래 실적 예측 차이
연결 v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차이
데이터 업데이트 시점 차이

📢 투자자가 주의할 점!
PER과 PBR을 비교할 때는 단순 수치만 볼 것이 아니라, "어떤 기준으로 계산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같은 종목의 PER과 PBR을 비교할 때는 같은 기준으로 계산된 값인지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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