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파산? 그 뒤에 숨겨진 비틀린 유통망 구조!

최근 뉴스를 떠들썩하게한 뉴스가 있죠. 바로 지방 농협이 270억원이란 어마어마한 미수금으로 인해 파산 위기에 몰린 이야기를 기존 뉴스와는 조금 다른 시각으로 풀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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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파산! 투기장 되버린 농산물 중간 유통실태! #이슈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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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가된 경남 창녕의 한 농협은 2021년부터 마늘 경매를 시작해왔고 올해도 약 300억 원 이상의 규모로 거래를 진행했지만, 지금까지 누적 미수금 약 270억 원을 회수하지 못했죠. 해당 농협 자본금은 230억원 인데 미수금은 자본금을 무려 40억 원 이상 초과 해버린 상황입니다. 이로인학 자본 잠식인에 빠지며 사실상 파산 위기에 놓였습니다.특히 일부 중도매인 가운데는 100억 원 이상 미수금을 남긴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농협이 외상 거래 과정에서 담보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외상으로 물량을 내줬다는 점입니다. 또한 상환기일마저 연장해 주면서, 사실상 자본도 없는 도매상들에게 당시 마늘값 폭등시기에 투기성 거래를 가능하게 부채질을 해준 셈이죠.
농협은 조합원들의 우려에도 “미수금 회수에 문제 없다”고 안일하게 대응했고, 당시 마늘값 폭등 조짐이 심상치 않았기에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중국산 마늘은ㅅ 대량 수입하는 특단의 대책을 시행하면서 마늘 가격이 큰폭으로 낮아지면 가격 안정화가 이뤄집니다. 당시 도매상들이 폭등한 가격을 이용해 투기 목적으로 무리하게 물량을 매입한 결과 도매상들은 물랴믈 소화하지 못한채 파산하거나 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미수금은 고스란히 농협의 손실로 돌아왔습니다.

결국 이번 사태는, 마늘값 폭등을 노리고 한탕을 노리던 도매상들과, 그 기회에 편승해 외상을 허용한 농협의 투기적 행태가 함께 빚어낸 인재의 결과라 볼 수 있죠. 만약 이 투기적 거래가 애초부터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면, 농협이 담보조차 없는 도매상에게 외상을 허용했을리 없죠.
따라서 이번 사태에서 농협은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라, 가격 폭등을 이용한 도매상들의 투기적 물가 장난질이 분명 성공할거란 확신 아래 도매상에게 조건 없이 자금을 제공한 공범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구조가 결국 실제 농민들에게도 피해로 돌아간다는 점입니다. 농민들은 힘들게 농사지은 마늘을 제값을 받지 못한 채 농협에 헐값으로 넘기고, 농협은 다시 자본도 없는 도매상들에게 대량의 물량을 외상으로 풀어준 결과, 해마다 농협과 중도매상이 물량을 선점하고 가격을 조절하면서 시장 가격을 좌지우지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거죠. 더욱이 작황이 나쁠때는 폭리에 가까운 이득을 취하는 구조가 되는거죠.
농민은 제값을 받지 못하고, 소비자는 불안정한 가격에 물가 상승 피해를 보는 구조 속에서, 농협은 도리어 물가 조절을 해하는 투기세력의 실질적 물주 역할을 하고 있던 셈이죠.
이런 비정상적 유통구조가 제대로 정비되길 바래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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