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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

[일상] 좌절 티스토리 백업과 복원하기의 서러움

by GhostJiN 2009.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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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쯤해서 티스토리 시작한지도 일주일쯤 되다보니 자료가 어느정도 마련되어서 그런지 왜 그런기분 있잖아~푸짐한 밥상처럼 먹음직 스럽게 꾸며진듯한 기분에 조금은 여유도 생기는거..... 그동안 정말 적응하랴 글쓰랴 블로그 꾸미랴 시간도 없었지만 참 힘도 무지 많이 들었다. 녹초가 되었다곤 하지만 이젠 마무리도 됐고 앞으로 나만의 글로 채워나가보자는 생각에 기분좋았다.

하필 여기서 끝냈어야 하는데.... 내가 만든 자료가 혹시나 날아가면 엄청 억울할듯해서 만일을 대비해서 백업을 받아두기로 했다..... 여기까진 잘한일이지.... 한 30M정도 Xml 파일이 되더라군....얼마 안되내 싶어서..
백업한게 제대로 된 파일인지 확인도 할꼄 겸사겸사 호기심에 복원을 해보기로 했다.....여기서 핀트가 빚나가기 시작했다.





복원화면이 떴다.  근데 이건 뭥미~~말이 복원이지 진행 상황을 전혀 표시 해주지 않는 것이였다. 헐~
그래도 30M정돈데 얼마나 걸리까하고 삼십분쯤 지났나? 여전히 그대로.....
뭔가 잘못됐나 싶어서 마우스를 흔들어 봤다. 어라 마우스가 움직이는거 보니 먹통이 되서 정지 한건 아닌데....

원래 복원이 오래 걸리나 싶어서 그냥 뒀다 밥먹고 티비 좀 보다 잘시간이 됐길래 다시 어슬렁 거리며 모니터 봤는데 뭐하는 짓인지 여전히 그모습 그대로 초지일관 변함없는 모습이 아름답다곤 하지만 이건 아름다움으로 보긴 너무 똥고집이잖아...제발 진행좀 시작해라.... 은근슬쩍 어두운 상상이 밀려왔다. 줸장 재수없는 생각 말자...마음을 다잡아먹었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서 정지 시키고 다시 복원을 시작 했다.
30분경과 ...여전히 그대로였다....


걱정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첨하는 만큼  원래 이런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냥 켜두고 자기로 했다.
오래걸리나 보다 하면서 안심시키면서 자려고 했다.. 윙~~~잉~~~~컴터 소리가 작은 방안 가득 울려퍼진다.
줸장 뭥이 이건..... 완전 짜증이 지대로 몰려오는구나...


하지만 그래도 나의 애정이 듬뿍담긴 블로그를 위해 그냥 내가 희생을 감수하며 자기로 결정...
당췌 재수에 똥이 붙으려니까 웬놈에게 쫒기는 꿈에 뱀이랑 쥐가 나오는꿈....완전 개꿈이내....
몸도 뻐근한데 컴을 보는 순간 완전 턱이 쩍 벌어졌다.....무슨20M 업데이트 하는데 7시간 이상 걸리는건지...
아직도 저모습 그대로있는게 아닌가....어이가 상실에 완전 개나리구나....





일단 일상생활이 있으니 그냥 꺼두고 나의 일상을 진행하는데 당췌 꿈자리도 뒤숭숭했지만 기분이 참....
일단 일을 시작하기전에 다음에 문의메일을 보냈다... 점심시간쯤 확인해보니 여전히 답장없음
좀 서운했지만 바쁘겠지 싶어서 이해하고 넘어갔다..... 집에 도착하자 말자 다시 작업을 반복해봤다...
뭐냔 말이다....왜 그대로여... 급히 네이버로 날아가서 검색....



하지만 이런 경우가 별로 없었나보다.... 거의 쓸대없는 소리들 뿐이다. 역시 필요한 정보 찾기가 힘들다.
써그럴..... 그냥 확 접어버려..... 다시 이메일 확인했다... 저녁시간 역시 답장없음 ....뭐냐?
오늘 하루종일 민원처리 안하는거여? 그런거여? 배신감이 밀려온다. 미치기 일보직전...
어제와 오늘 이틀간 티스토리 글도 못써봤다. 금단현상인지 수전증인지 손가락이 근질거리고 왠지 허전하다. 아~이대로 끝내긴 너무억울해서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천천히 모든 상화을 되짚어보면서 혹시 내가 놓친게 없는지 다시한번 찾아봤다.....복원을 위해 삭제하고 해보란 문구에 삭제후 올려봤다. 역시 그대로 ....






데이터 복원에 다시 자세히 읽다보니 100M 이상은 다른경로 이용하란게 있더군 난 겨우 30M 정도지만 여기서 뭐가 더 아쉬우랴 ...짚풀이라도 잡는 맘으로 파일을 올릴만한 곳을 생각해봤다. 다음카페 네이버 카페 다음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싸이블로그....답이없잖아...어디다 올려야 하냔말이다. 파일 올릴용량은 겨우 10Mb로 제한적인데...그렇다고 지금 웹디스크 계정을 구입할수도 없잖아...


일이 갑자기 커지는거 같아 짜증보다 두려움이 커졌다... 그러다 문뜩든생각....혹시 다음 메일 용량이 얼마더라//// 급히 확인해보니...10메가...역시.....그만두자싶어서 그냥 포기하고 메일 확인하다보니 다음메일이 업그레이드 된 익스플레스 버젼있다는 버튼이 있길래 기존 파일에서 바꿨다...근데 이게 왠일이냐... 다음에 자신에게 보내는 메일은 용량이 무제한이더군...


얼시구 지와자~ 얼릉 파일을 올려서 보냈다....그리고 주소를 복사해서 데이트 경로란에 적고 다시 복원...
하지만 그대로군....십원바리~욕이 나왔는데 마져 욕이 끝나기가 무섭게 복원의 희멀건 네모칸에 숫자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뭔가 시작됐다...아싸~ 좀더 기다려보자~20분경과후 복원이 무사히 완료된 메시자가 떳다.



드디어 내 블로그가 돌아왔구나 하고 즐거워했다...하지만 그것도 잠시...뭐냐 이 블로그의 허접한 모습과 완전 엉망진창 뒤죽박죽으로 깨진 블로그의 레이아웃과 글들은....그리고 똑같은 글이 왜 반복해서 네개씩 있는거냐...내가 올린 글이 60개 정돈데 총 글의 수가 300개 가까이 표시된게 그런이유때문이더군....환장하고 미치겠더군...
차라리 이모습을 안봤다면 좋았을것을 싶었다.. 차마 초토화 당한 블로그를 보고가 힘들었다...







그래도 이대로 있으면 안돼겠다 싶어서 다시 힘을 내서 다시 꾸미기 시작했다....다시 처음부터 다시 블로그스킨부터 그을 다시 정리 하기 시작했다....아~해바라기 저팔개가 호랑말코 타는 짖거리구나....
아무튼 내 블로그를 잠시 와본 분들중 오늘 이 눈띄고 못볼상황을 목격한분 있을꺼라 믿는다...
내심정은 완전 숫검댕이가 다됐다.. 무슨 송승헌 눈섭도 아니고.....


지금도 메타 블로그에 링크 걸린 글과 링크가 끊어진 글도 있는데다 엉망이지만. 겨우 마무리하고 이렇게 살아있는 생생한 증언을 하기위해 이 자리에 용기를 내어 글을적는다...혹시 이 글의 폭로인해 티스토리나 다음측으로 부터 체포 되진 않겠지 ㅎㅎㅎㅎ 암튼 아직도 답장은 없다....참내 ....오늘 하루종일 뭔짓을 했는지 모르겠다...
진이 다빠져서 녹초다....이렇게 무서워서야 백업이고 뭐고 할수가 있을지....



일단 이번일을 통해서 느낀거지만.....백업을 해두더라도 스킨정보도 백업을 따로 해둬햐하며....
백업을 하는건 정말 최후의 수단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나처럼 호기심에 할것이 못되요....
더욱이 오늘 네이버 다음 모두 검색하며 해결책 찾으러 다니며 알게 된사실은 오늘 티스토리에 DDos공격이 이뤄져서 한동안 장애가 발생한 부분이 있었다는거..... 그래서 불안정한 서버상태에서 복원이 엉망으로 됐을수도 있다는거죠.....언제나 완벽한 상황에서 다시 복원이 되리란 보장은 없다는거 유념하시구요....
다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너무 신경을 많이 써서인지 중간중간 오타도 많이 있을겁니다. 그냥 성의 없이 막썼거든요.
이해하세요~ 그리고 오타도 나름대로 웃음을 유발하니까....아이고 그만 쉬러 갈랍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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