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왜 그립지 않겠습니까 왜 그립지 않겠습니까 어찌 그럴 수 있겠습니까낙엽 하나 뒤척거려도내 가슴 흔들리는데 귓가에 바람 한 점 스쳐도 내 청춘 이리도 쓰리고 아린데 왜 눈물겹지 않겠습니까 사람과 사람은 만나야 한다기에 그저 한번 훔쳐본 것뿐인데 하루에도 몇 번이고 매스꺼운 너울 같은 그리움 왜 보고 싶은 날이 없겠습니까 하루의 해를 전봇대에 걸쳐놓고 막차에 몸을 실을 때면 어김없이 창가에 그대가 안녕하는데 문이 열릴 때마다 내 마음의 편린들은 그 틈 사이에서 오도가도 못하는데 왜 서러운 날이 없겠습니까 그립다는 말 사람이 그립다는 말 그 말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저 달빛은 오늘도 말이 없습니다 사랑한다면 진정 사랑한다면 그저 멀리서 바라보며 두고두고 오래도록그리워해야 한다는 말 .. 2024. 7. 1. [일상] 어린시절을 추억하며... [일상] 어린시절을 추억하며... 샌프란시스코에서 광고 촬영한 거라는데 탱탱볼 마지막 1개 까지 치우는데 25일 걸렸다내요. 참 너무 예쁜거 같내요. 청소부는 죽을맛이였겠죠? 어릴때 100원 동전 넣고 손잡이 돌리면 작고 동그란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에 아기자기 포장 되어 있던 흔하디 흔하던 뽑기 상품 추억의 탱탱볼~ 그렇게 온동네 아이들이 계단에서 공원에서 심지어 아파트 벽면에 던지며 친구와 함께 놀수있었던 그리도 흔하던 내 추억속의 탱탱볼들 지금은 너무 보기 힘든 우리의 추억이내요.어린시절 땅에서 튀어 올라 어디로 튈지 몰라 알록 달록한 탱탱볼을 잡기 위해 여기 저기 뛰어다니고 마치 살아있는 물고기 처럼 팔딱 팔딱 생명력을 뿜어내서 고스터바스터에 나오는 그 젤리 괴물을 보는듯 환상적이던 기억...힘차.. 2010. 5. 11. [시] 그래도 사람이 그리운 날은 사람이 그리운 날은 바닷가에나 가서 잔물결소리나 들을 일이다 물결소리에 어지러운 세상살이 살포시 적셔내고 흰 거품 몇 소절 귓 속에 담아 돌아와 언짢은 일이나 때묻은 마음이나 씻을 일이다 말끔히 씻을 일이다 비어 있는 가슴을 채워줄 언젠.. 2009. 11. 4. [포토] 사랑에 관한 사진들 1편 세상엔 사랑이란 말보다 아름다운 글자가 있을까요?사랑의 모습은 보기와 달리 많은 아픔과 시련그리고그리움 이별 슬픔 눈물 등 어두움도 분명 존재 하지만여전히 사랑이란그 자체만으로 모든 사람이 젊든 나이들었든 한결 같이 그것에 목말라 하는 건 아마도 우리의 삶 자체가 사랑이기 때문이라고 생각 할수 밖에 없겠죠. 그렇기에 우린 이것을 사랑이라고 부를 겁니다.아름다운 사랑의 사진들입니다 글 쓸때 영감을 받는데 많이 도움되시길 바래요~ 2009. 11.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