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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11

어릴적 층간 소음에 대한 추억 지금은 층간 소음이 많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큰 사건 사고도 많고 층간 분쟁도 빈번한 세상이다. 하지만 3~40년 전의 아파트 단지에는 지금은 상상도 못 할 온갖 소음이 있었다. 부부싸움 하는 소리는 거의 매일 순번 정해서 단지 내에서 돌아가며 났었다. 유리창 깨지는 소리 밥그릇 구르는 소리 냄비가 벽에 날아가 부딪히는 소리에 고래고래 내지르는 사느냐 죽느냐를 논하는 심오한 삶의 무게를 지닌 싸움 소리... 그걸 말리러 윗집 아랫집 옆집 아주머니들 달려가서 다독이며 부부싸움 말리던 소리... 지금은 거의 사라진 화석이 된 것 같은 소리라 여겨진다. 그리고 당시는 워낙 애들이 많다 보니 어느 집이나 위층 애들 뛰는 소리가 있었다. 어른들도 층간 소음이란 걸 인식이 없다 보니 다 뒤꿈치 찍으며 발망치 걸.. 2024. 3. 29.
[생각] 미수다 루저파문 키아닌 정신의 패배 얼마전 미수다에서 한국의 키작은 남성을 루저 곧 패배자라고 단정짖는 말이 나와 엄청난 논란이 되고 있다. 우리의 토크쇼가 이미 그 정도를 넘어서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는것이 현실이지만 자극적이고 노골적인 표현에도 어느 정도라는 것이 분명 존재해야 한다. 더욱이 개인에게 민감한 사한일 경우 대중적인 파급 효과가 큰 미디어에서는 더욱 조심스러워야 함은 두말할것도 없다. 이말이 단순히 출연 여학생의 생각이였는지 제작자의 의도가 있는 대본에 의한 것이였는지가 중요한것이 아닌것같다. 현재 우리 사회전반적으로 물질만능주의와 성의 상품화가 어느수준에까지 와있는지를 생각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야 할것이다. 단순히 남성이나 여성 또는 특정 부류만의 문제가 아닌것이다. 한국사회엔 여느 미디어가 고도 성장한 국.. 2009. 11. 11.
[생각] 왜 우린 은둔형 외톨이를 강요받는가? 살인사건. 불경기. 해고. 파산 . 불신. 경멸. 거짓. 배신......한국에 은둔형 외톨이가 증가하고 있다. 예전 한국의 은툰형 외톨이는 사회변화에 부적응하거나 사회에 좌절이나 상처로 인해 사회에 막연한 두려움으로 인해 스스로 자신의 방안으로 숨어버리는 증상을 일컬었다. 하지만 이것이 그들만의 증상으로 끝나고 있는것이 아니다. 일반적인 사회현상으로 보기에 너무 현대 생활성향이 단절과 아집 그리고 은둔을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자신에게 강요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한 현상은 사회문화 전반적으로 조장되어지고 있을 뿐아니라 우리 스스로 그것을 알아채지 못하는데 더큰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하지 않을수 없는 상황이다. 자신이 미친것을 모르는 것이 미친 사람이라고 본다면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우리의 은.. 2009. 11. 10.
[생각] 왜 거대 부자들은 자살을 선택하는가? 故정몽헌 현대그룹 회장 2003년 8월 서울 계동 현대 사옥 본관 12층 집무실에서 투신자살 故남상국 대우건설 전사장 2004년 3월 서울 한남대교 위에서 투신 자살 故이윤형 삼성그룹 회장딸 2005년 11월 맨해튼 소재 자신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자살 故최성국 세빛에세 회장 2008년 11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호텔에서 목을 매 자살 오늘은 전 두산그룹을 10년 넘게 경영했던 박용오 전 회장이 자살을 선택했다. 우리나라의 대기업 출신 회장이나 사장 그리고 그 존속가족이 자살하는 일은 요즘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왜그럴까? 수많은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면 수천억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남부럽지 않은 인맥을 가지고 있음에도 쓸쓸히 극단적인 자살을 선택하는것은 보통의 서민들은 이해하기 쉽지않다. 그들의 정.. 2009. 11. 4.
[생각] 태권도,풍물굿,한복은 중국 문화다. 위의 동영상을 본 소감은 어떠한가? 우리 관광공사가 찍은것이라 착각하진 않았는가? 이동영상은 지난해 중국 옌볜 자치주 방송국이 제작한 중국 관광홍보 동영상으로 최근엔 유튜브에도 널리 유포된 영상자료다. 전세계인에게 무차별적으로 전파되는 유튜브를 통해 우리의 문화유산이 중국의 문화로 소개 되어지고 있다. (위의 동영상은 유튜브의 상황에 따라 지연되거나 잘 안보일수도 있습니다. 또한 풍물굿은 농악의 순수 우리말로 농악은 일제시대 지정된말로써 써선 안될말이지만 중대 사안인 만큼 널리 알려진 농악이란 말도 함께 혼용해서 썼습니다. 이점 이해해주세요) 우리 민족의 고유 무형문화이면서 가장 대표적인 문화로 풍물굿과 태권도 그리고 북춤등 우리의 민족정신과 정체성을 유지 시켜주는 가장 값진 것들임에 들림이 없다. 그렇.. 2009. 11. 4.
[생각] 생각의 차이일까? 행동의 차이일까??? 오늘 우연히 기발한 아이디어로 홍보를 하고 있는 장면을 보고 퍼왔다. 사실 광고란것이 짧은시간에 대량의 정보를 흘려 보내어 구매를 유도해야 하는만큼 그 기발함이란 가히 상상을 능가하는 경우가 많다. 재치와 위트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하는 광고의 세계에는 언뜻보면 우리들도 한번쯤 해본 엉뚱함이 곧잘 있는걸 보면 생각의 차이가 그리 큰것은 아닌것 같다. 누가 그 엉뚱함을 행동으로옮길 용기가 있는가의 문제가 아닐까? 남자아이들은 어린시절 벌레를 친구삼아 많은 장난을 치면서 성장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저렇게 파리의 다리에 뭔가 매달아 이동 시키는 놀이도 해본다. 그런데 왜 우린 이런 기발함을 단순한 장난으로 생각할까? 아마도 다른 사람의 시선을 감당할 용기가 없기때문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본다. 특히 동양적.. 2009. 10. 31.
[생각] 우리역사? 누구의 역사인가... 중(中), 이젠 단군신화까지 노리나 대표적 중국의 신화학자 "중국 황제족의 곰 토템신화에서 단군신화가 유래했다." . [기사 전체 보기] [조선일보 09.16 08:22] * 한국 온라인 신문협회의 규정에 따라 기사의 제목과 본문 일부 및 URL만 스크랩이 가능기에 링크 걸어뒀습니다.. 한때 우리나라엔 단군숭배를 하냐 마냐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로 들썩였고 심지어 초등학교의 단군상 목을 잘라버린 사건도 있다..단군신화는 말그대로 신화다. 로마카톨릭의 교황청이있는 로마땅에서도 로마 신화속의 신들에 대한 이야기는 자랑꺼리로 이야기된다. 왜 우리의 단군 신화는 그렇게 역사의 자랑스러운 영웅담으로 전해질수없는 건가..이러한 시기 중국은 불난집에 부채질 하는 것도 아니고 절묘하게 타이밍 맞춰서 밉살스러운 짓을 .. 2009. 10. 22.
[생각] 누가 농민의 피눈물을 외면하는가... 얼마전 불경기 속에서 다들 추석을 보내느라 바쁘게 지냈을것이다. 종종 우리의 시골을 풍년의 풍요롭고 여유로운 고향으로 표현하지만 실제로도 우리의 시골은 그럴까? 도시인들은 그저 우산을 챙겨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생각하거나 무의미한 단어로 생각되는 태풍과 서리 병충해 가뭄 홍수등에 대해서도 농민은 일년의 농사의 결실을 지켜내기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걸고 자연에 맞서서 묵묵히 이겨내며 치열하게 자연뿐 아니라 자신과 싸움을 계속하는 삶의 현장인것은 솔직히 말로만 알지 직접적으로 공감하진 못할것이다. 더군다나 일년간 변변한 소득없이 오직 가을 추수에 많은 경제적 수입을 기대고있는 농민에게 올해의 농사는 분명 풍요로운 풍년이다. 하지만 외형적 풍년이 곧 경제적 풍요는 아니다. 너무 풍년이 든데다 외국과의 농수산물.. 2009. 10. 20.
[생각] 세계최고 실력도 기업에선 공돌이 취급 [생각] 세계최고 실력도 기업에선 공돌이 취급 관련기사 보시려면 실력은 세계최고인데 기업에선 찬밥신세 클릭 여전히 어두운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고달픈 한국이지만 얼마전 국제 기능올림픽에서 우리의 자랑스러운 기술자들이 또다시 종합우승의 기쁜 소식을 전해줬었다. 하지만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까... 그들을 바라보는 기업의 태도는 냉소적이기만하다. 선진국은 사무직과 기능직 모두가 실력이 된다면 동등하게 인정받고 있을뿐아니라 그들을 바라보는 국민적 정서도 매우 긍정적인 현실에 비춰본다면 우리의 기술자들의 대우는매우안타까운 일이 아닐수없다. 단지 학력증명서가 다르다고해서 찬밥신세 당하는 우리나라의 최고의 기능사들 그러한 대접이 온당한건지 다시한번 생각해봐야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나도 대.. 2009.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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