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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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층간 소음에 대한 추억 어릴적 층간 소음에 대한 추억예전엔 이랬는데? 추억의 소리와 풍경들 지금은 층간 소음이 많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큰 사건 사고도 많고  층간 분쟁도 빈번한 세상이다. 하지만 3~40년 전의 아파트 단지에는 지금은 상상도 못 할 온갖 소음이 있었다.  부부싸움 하는 소리는 거의 매일 순번 정해서 단지 내에서 돌아가며 났었다. 유리창 깨지는 소리 밥그릇 구르는 소리 냄비가 벽에  날아가 부딪히는 소리에 고래고래 내지르는 사느냐 죽느냐를 논하는 심오한 삶의 무게를 지닌 싸움 소리... 그걸 말리러 윗집 아랫집 옆집 아주머니들 달려가서 다독이며 부부싸움 말리던 소리... 지금은 거의 사라진 화석이 된 것 같은 소리라 여겨진다.  그리고 당시는  워낙 애들이 많다 보니 어느 집이나 위층 애들 뛰는 소리가 있었.. 2024. 3. 29.
[생각] 대기업 서민 막걸리 마져 [생각] 대기업 서민 막걸리 마져 언젠가 뉴스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95%는 스스로 서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우리 주위에는 서민이 흔하고 그렇기에 친근하게 느껴지는 단어 같습니다. 이런 서민을 대표하는  것들에는 재래시장, 동네 구멍가게들,포장마차, 소주, 막걸리, 연탄 등등 수없이 많이 있지만 대다수는 이미 우리의 기억에서 사라져 가고 있고 다른 몇몇은 새롭게 탈바꿈해서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서민의 필수품으로 다가 오고 있습니다. 재래시장과 동네의 수많은 구멍가게들은 현대식 대형 마트의 모습으로 원스톱 쇼핑을 제공함으로써 서민의 삶을 편하게 만들고 있고, 독한 소주도 이제는 여성들도 즐길수 있는 칵테일 도수를 적용해서 부드럽게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더욱이 서민의 또다른 주류로 막걸리.. 2010. 8. 1.
[생각] 미수다 루저파문 키아닌 정신의 패배 얼마전 미수다에서 한국의 키작은 남성을 루저 곧 패배자라고 단정짖는 말이 나와 엄청난 논란이 되고 있다. 우리의 토크쇼가 이미 그 정도를 넘어서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는것이 현실이지만 자극적이고 노골적인 표현에도 어느 정도라는 것이 분명 존재해야 한다. 더욱이 개인에게 민감한 사한일 경우 대중적인 파급 효과가 큰 미디어에서는 더욱 조심스러워야 함은 두말할것도 없다. 이말이 단순히 출연 여학생의 생각이였는지 제작자의 의도가 있는 대본에 의한 것이였는지가 중요한것이 아닌것같다. 현재 우리 사회전반적으로 물질만능주의와 성의 상품화가 어느수준에까지 와있는지를 생각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야 할것이다. 단순히 남성이나 여성 또는 특정 부류만의 문제가 아닌것이다. 한국사회엔 여느 미디어가 고도 성장한 국.. 2009. 11. 11.
[생각] 왜 우린 은둔형 외톨이를 강요받는가? [생각] 왜 우린 은둔형 외톨이를 강요받는가? 살인사건. 불경기. 해고. 파산 . 불신. 경멸. 거짓. 배신......한국에 은둔형 외톨이가 증가하고 있다.예전 한국의 은툰형 외톨이는 사회변화에 부적응하거나 사회에 좌절이나 상처로 인해 사회에 막연한 두려움으로 인해 스스로 자신의 방 안으로 숨어버리는 증상을 일컬었다. 하지만 이것이 그들만의 증상으로 끝나고 있는것이 아니다. 일반적인 사회현상으로 보기에 너무 현대 생활성향이 단절과 아집 그리고 은둔을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자신에게 강요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현상은 사회문화 전반적으로 조장되고 있을 뿐 아니라 우리 스스로 그것을 알아채지 못하는데 더 큰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자신이 미친것을 모르는 것이 미.. 2009.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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