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제1화 - 마음이 설레인다는것은 이런 걸까요? 서울에서 터를 잡은 소중한 친구 녀석이 추석이면 고향에 내려옵니다. 울산으로 이사한 본가에서 멀 텐데도 어김없이 꼭 부산으로 내려와 저를 보고 갑니다. 일 년에 명절날 두세 번 밖에 부산에 오지 않고 제가 바빠서 술 한잔 못할 때가 많지만 어김없이 얼굴이라도 보러 제 일하는 곳으로 부지런히 다녀가는 인간미 철철 넘치는 좋은 사람입니다.저 역시 그런 친구이기에 제가 힘들 때나 아플 때도 친구가 원하면 친구 곁으로 달려갑니다. 그런 사이기에 친구의 결혼식 사회를 보기 위해 만사 제쳐두고 하루전날 서울로 달려가기도 했죠~ 이번 추석엔 내려오자 말자. 뜬금없이 좋은 후배 있다고 소매를 끌고 소개 시켜주겠다고 보챕니다. 자신 혼자 장가간게 마음에 걸렸는지 아직도 솔로 부대장을 역임하고 있는 친구의 장래를 위해 선.. 2010. 9.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