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가을비1 [시] 가을비 어제 우리가 함께사랑하던 자리에오늘 가을비가 내립니다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동안함께 서서 바라보던 숲에잎들이 지고 있습니다어제 우리 사랑하고오늘 낙엽지는 자리에 남아그리워하다내일 이 자리를 뜨고 나면바람만이 불겠지요바람이 부는 동안또 많은 사람들이서로 사랑하고 헤어져그리워하며한 세상을 살다가 가겠지요 도종환 이젠 가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어떤 이에게는 가슴이 시리도록 아픈 계절이기도 하지만 또 어떤 이에게는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의 계절이기도 하겠죠. 아무쪼록 좋은 기억이든 나쁜 기억이든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의 추억으로 남은 삶의 시간에 큰도움이 되고 여유가 되어줄 거름과 같은 영양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가을에 맞는 시를 올려봅니다~ 오늘 하루도 모두 행복.. 2009. 10. 3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