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리메이크, 리부트, 프리퀄, 시퀄, 스핀오프 완벽 개념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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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리메이크, 리부트, 프리퀄, 시퀄, 스핀오프 완벽 개념정리

 

요즘은 프랜차이즈의 시대라고 할 만큼 모든 사업분야뿐 아니라 영화 드라마에서도 본래의 형태에서 파생되어 뻗어나가는 종류가 다양한 시리즈가 제작되고 있죠.  그렇기에 그에 따른 용어들도 많아서 뉴스라 연예 관련 방송을 통해 리부트니 프리퀄이니 시퀄이니 스핀오프라는 말을 들을 때 갸우뚱하기도 합니다.  그런 궁금증을 해결해 볼까 합니다.

 

일단 이 모든 용어들은 원작에 대한 인기나 흥행 가능에 힘입어 만들어진 후속작들을 뜻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용어든 원작을 중심으로 어떤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 어떤 시간 흐름은 타고 있는지에 다라 용어가 정해집니다.

1959년작 벤허와 2016년작 벤허

 

 

리메이크(Remake)와 리부트(Reboot)

 

일단 원작과 리메이크는 누구나 다들 아실 만큼 우리에겐 친숙한 용어입니다.  원작을 다시 만든다는 뜻에서는 같은 용어입니다.

 

하지만 리메이크(Remake)는 원작의 캐릭터나 설정과 스토리가 거의 비슷한 반면 리부트는 캐릭터나 기본 설정은 같지만 전혀 다른 스토리를 다루게 됩니다. 다시 말해 리메이크는 예전에 흥행했던 작품을 최신 감각에 맞게 재구성하는 겁니다. 줄거리 등 기본 요소는 지키되 감독의 재해석을 통해 전개와 결말 등이 조금 바뀔 수도 있습니다. <레전드 오브 타잔>  <고스트버스터즈> <정글북>이 좋은 예입니다. 그리고 2016년  개봉한 영화 벤허는 1959년 제작된 원작 벤허를  충실하게 따른 작품으로 대표적인 리메이크라고 불립니다.

 

반면 리부트(Reboot)베트맨 시리즈의 경우 처럼 동일한 캐릭터와 설정을 다루지만 전혀 다른 사건과 이야기 끌어내죠.  <배트맨 비긴즈> <다크나이트 라이즈>처럼 말이죠. 다시말해 리부트는 이전 원작과의 연속성을 버리고, 캐릭터와 세계관을 토대로 새로운 이야기를 구성하는 겁니다. 주로 만화가 원작인 시리즈물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프리퀄(Qrequel)과 시퀄 (Sequel)

 

프리퀄(Prequel)’은 원작보다 과거 이전 시간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후속작입니다. 과거 주인공의 성장 과정이나 사건의 발생 근원에 대한 세계관이나 내용을 설명해주는 내용들이 주를 이룹니다. <헌츠맨 : 헌터스 워> <엑스맨:아포칼립스>그리고 한국의 좀비영화인 <부산행>의 후속작이였던 <서울역> 처럼 부산행 시점 이전의 과거 이야기로 사건의 시작을 보여주는 이런 내용입니다. 원작의 시간상 과거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반면 ‘시퀄(Sequel)’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속편’에 가깝습니다. 시간상으로 원작 다음에 이어지는 속편이죠.
<인디펜던스 데이:리써전스><거울 나라의 앨리스><컨저링 2> 등 대부분의 후속작들이 시퀄입니다. 그리고 <부산행> 원작의 4년후 미래를 이야기를 다루는 <반도>가 여기에 속합니다.

 

원작을 기준으로 펼쳐질 스토리 흐름이 미래로 가느냐 과거로 가느냐가 기준이 됩니다. 타임 슬립하는 내용이 아니라 순수한 원작에 대한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는 거죠.

 

 

스핀오프(Spin−off)

 

마지막으로, ‘스핀오프(Spin−off)’는 ‘분리하다’라는 뜻으로, 원작에서 ‘파생’된 새로운 영화를 말합니다. 유명 영화 프랜차이즈에서 인기에 힘입어 특색있고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진 조연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새롭게 제작하는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데드풀><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도리를 찾아서> 등이 있습니다. 배트맨 시리즈로 본다면 배트맨 시리즈에 나오면 빌런인 캣우먼과 최근 대박친 조커  그리고 조커의 흥행 성공에 힘입어 2026년 개봉 예정으로 제작되는 더 펭귄도 스핀오프 영화입니다.

 

그림으로 그려 본다면 대충 이런 개념입니다.

용어 개념도

 

오늘은 각종 영화나 드라마에 많이 쓰이는 리메이크 리부트 프리퀄  시퀄 스핀오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좀더 영상을 즐기시고 이해하는대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