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과 영양제에 대한 여러 연구와 무용론
거의 매년 한번씩 잊을만 하면 나오는 뉴스가 있습니다. 다름아닌 비타민과 같은 영양제 무용론입니다. 오늘은 얼마전 발표된 또다른 비타민 영양제 무용론의 근거로 떠오르는 연구 내용과 지난 내용들을 보면서 이야기를 시작 할까 합니다.
1. 2013년 하버드대 연구: 종합비타민의 효과 논란
2013년 하버드대학교 공공보건대학원에서는 만 65세 이상의 노인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종합비타민과 가짜 약을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종합비타민 복용군과 대조군 간의 기억력 시험 결과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는 종합비타민이 노인의 인지 기능 개선에 특별한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결론을 지지합니다.
2. 2018년 VITAL 연구: 비타민D와 오메가-3 지방산의 예방 효과 검토
2018년에는 미국 여러 주에서 50세 이상 남성과 55세 이상 여성 총 2만 5871명을 대상으로 한 VITAL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매일 비타민D 보충제와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한 후 암 및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만큼 비타민D가 심각한 질환을 예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3. 2022년 미국 질병예방특별위원회 보고서: 비타민A와 E의 사용 권장하지 않음
2022년 미국 질병예방특별위원회는 84편의 논문을 메타분석하여 비타민A와 E의 일반적인 사용을 건강한 사람들에게 권장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들 비타민의 과다 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4. 2024년 미국 국립 암 연구소 연구: 종합비타민 복용과 사망률 증가 사이의 연관성
최근 2024년에 발표된 미국 국립 암 연구소의 연구에서는 종합비타민 복용자들의 사망률이 비복용자보다 4%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내 암연구 전문가는 음식이 아닌 형태로 보충제를 매일매일 고농도로 수개월 수년간 먹었을 때는 우리 몸의 자연 방어 기전, 면역 기전이 떨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해로울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반면 이번 연구가 비타민 결핍증이 있는 사람들의 데이터를 따로 분석하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의 전문가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의학 전문가는 이런 연구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만성 질환자나 임산부 등 비타민이 결핍되기 쉬운 사람들의 경우엔 종합비타민을 먹어주는 게 분명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각 전문가의 견해는 큰 차이가 있으며 이런 연구는 종합비타민이나 영양제가 장기적으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새로운 경고를 제시하며, 영양 보충제의 사용에 대한 무분별하고 과도한 복욕을 경계하고 영양제에 관한 심도있는 고찰을 촉구한다는 의미로 받아 들여햐 할겁니다..
종합비타민과 비타민D의 과도한 섭취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위 연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때, 종합비타민과 비타민D의 효능에 대한 기대치는 현실적으로 지금보도 낮아져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이니 영양제가 마치 만병통치약인것처럼 본인도 모르게 맹신하게 되어 과도한 섭취하게 되거나 제약사의 소비자에 대한 공포를 조장한 광고의 영향을 받아 막연한 두려움에 복용하게 되는 행위는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약이 아닌 영양제 복용에서도 우리는 신중한 사용과 함께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 연구로 받아 들여야 합니다.
옛부터 내려오는 과유불급이란 말을 다시 한번 상기 시켜봐야 할때입니다. 과거 처럼 영양이 겹핍되는 부실한 식사를 하던 시절이 아닌 오히려 영양과다 섭취로 비만과 온갖 성인 질환에 신음 하는 한국인이 필요한 영양소가 무엇인지는 각 개인별로 첨예하가 다르게 나타날수 있습니다.
그러니 본인이 부족하고 반드시 필요한 영양제를 복용하고 이미 충분한 영양 공급이 되고있는 영양소를 굳이 별도의 영양제를 통해 더많이 복용하는 우를 범해선 안될것입니다.
따라서 개인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맞는 적절한 영양 보충제 사용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다각적인 데이터와 연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매년 발표되는 논문이나 결과를 보고 일희 일비하거나 무용론 효용론에 휩쓸려 대중 매체 혹은 제약사 광고 SNS에 우와 좌왕 하지 말고 영양 보충제의 사용은 단순한 타인의 권유나 보편적으로 모두 적용되는 공통의 선택이 아닌 개개인의 몸상태와 환경 식습관을 꼼꼼히 체크해서 심사숙고가 필요한 주제임을 재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일 내가 편식을 하거나 특정 음식을 먹을 알르레기 체질의 이거나 특수 환경으로 특정 영양소를 얻기 힘든 경우 그걸 보충하는 방식을 따르거나 특정 질병으로 인해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하거나 또는 약복용으로 특정 영양소를 많이 배출되는 상황이거나 혹은 특정 영양소가 많이 소비 되는 업무를 하는 경우 그 부분을 보충하는 식으로 접근하셔서 내게 꼭 필요한 영양제만 골라 적정약을 복용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글을 많이 쓰고 모니터를 오래 보는 일을 하다보니 눈을 오래 쓰다보니 눈에 필요한 영양소 소비가 많아 눈에 필수 영양제를 보충하고 햇빛을 거의 못보기에 비타민 D를 복용합니다. 그외 생선을 자주 먹기에 오메가3는 먹지 않는 식으로 영양섭취와 영양보충제의 균형을 맞추고자 노력 합니다.
여러분도 이런 균형을 나름대로 맞추는 식으로 영양제에 접근하시길 바랍니다. 막연하게 뭐가 좋다더라 이건 필요하다더라는 이야기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모두 사서 열개넘게 하루종일 영양제 드시는 분도 있으신데 그런건 좋은 행동은 아닐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종합 영양제 보다는 특정 부족한 영양제만 골라서 드시는게 더 나을듯합니다. 종합 영양제 특성상 이미 과도한 영양성분도 함께 계속 섭취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종합보다는 개별 비타민을 저는 선호 합니다.
오늘 하루도 모두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이글도 여러분이 영양제에 접근하는 방식에 많은 도움 되면 좋겠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영양제는 만병 통치약이 아닙니다. 절대 맹신하지 마시고 과다 복용하지 마세요. 부작용도 반드시 숙지하고 영양제를 섭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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