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올림픽 금메달, 진짜 ‘금’일까?
안녕하세요, 스포츠에 관심 있는 여러분!
올림픽 시즌이 되면 늘 궁금해지는 것이 하나 있죠.
“올림픽 금메달은 정말 순금으로 만들어질까?”라는 질문입니다.
과연 금메달의 진짜 정체는 무엇인지, 과거에는 어떻게 만들었는지, 지금은 어떤 규정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100년 전에는 진짜 금메달이었다!
놀라지 마세요.
1912년 스웨덴 스톡홀름 올림픽까지는 실제로 순금 금메달이 수여되었습니다.
무게는 약 24g에서 30g 사이였으며, 거의 대부분이 순금으로 제작되었죠.
🕰️ 역사 속 ‘진짜 금메달’
1896 | 아테네 | 은메달만 수여됨 | 금메달은 없었음 |
1900 | 파리 | 다양한 메달 | 일부 종목은 트로피나 기념물 |
1904–1912 | 세인트루이스~스톡홀름 | 순금 금메달 | 약 24~30g의 순금 |
1920년 이후 | 전 대회 | 은에 금 도금 | 금메달은 더 이상 순금 아님 |
💡 왜 순금 금메달을 중단했을까?
- 1차 세계대전 이후 금값 급등
- 경제적 부담 증가
- 올림픽 규모가 커지면서 메달 수상자 수 증가로 제작 비용 부담이 커짐
- 이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920년대 부터는 금 도금한 은메달을 공식 규격으로 채택
🏛️ 현재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금메달 규정은?
오늘날 우리가 ‘금메달’이라고 부르는 것은 사실 아래와 같은 구성입니다:
기본 재질 | 순은 92.5% 이상 | 실제 메달의 중심 재질 |
도금 | 순금 6g 이상 | 메달 겉면을 덮는 금도금 |
무게 | 약 500~600g | 대회마다 약간 차이 있음 |
그래서 정확히 말하면 "금도금 은메달"이라고 표현해야 맞겠죠!
🤔 그렇다면 은메달과 동메달은?
📏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다음과 같은 규격을 요구합니다
- 금메달: 최소 92.5%의 순은, 그리고 적어도 6g 이상의 순금 도금
- 은메달: 92.5% 이상의 순은
- 동메달: 구리, 아연, 주석 등 합금
흥미롭게도 동메달이 실제로 가장 저렴한 소재로 만들어지지만, 때론 금메달보다 값진 의미를 지닐 때도 많습니다!
📌 왜 여전히 '금메달'이라고 부를까?
- 전통적인 명예와 상징성 때문입니다.
- ‘1등’을 상징하는 금메달은 물질보다 그 의미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죠.
- 또한 전 세계가 통일된 규정으로 메달을 제작하기 때문에, 형식보다는 상징성에 더 무게를 둡니다.

✅ 여담 : 운석과 에펠탑이 들어간 다양한 디자인의 메달 부터 가장 비싸게 거래된 금메달의 가격은 얼마였을까?
메달 중에는 특이한 성분을 함유한 이색적인메달도 존재합니다.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서는 실제 에펠탈 철조각이 들어간 메달은 수여 했으며 러시아 소치 올림픽때는 운석을 넣은 메달을 수여하기도 했습니다.
운석메달은 모든 메달에 적용된것은 아니며 올림픽 개최 한해전 2월 15일 지구로 진입한 거대 운석이 첼라빈스크 상공 27㎞ 지점에서 폭발했는데 당시의 폭발력은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약 40배에 해당하는 것이었다고 하죠. 이 운석이 폭발하면서 인근 주민 1600여 명이 부상당했으며 건물 7000여 채가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 되었습니다.. 이 중에 호수에 떨어진 운석 파편은 대체로 온전한 형태로 회수됐으며 그 일부를 소치 올림픽 금메달에 포함시킨 것입니다. 러시아 측은 ‘운석 금메달’을 만들게 된 것은 1년 사이에 운석 추락 사건이 일어난 것과 세계적 행사인 올림픽이 열린 것을 함께 기억하자는 의미라고 합니다. 또한 운석이 떨어진 날인 15일에 맞춰 2013년 2월 15일 배출되는 금메달리스트들에게만 특별히 운석을 넣은 금메달을 전달하기로 한 것이죠.
그리고 현물가치로 봤을때 사상 최고 수준의 가격은 파리올림픽 금메달의 현물 가격이 900달러(약 123만원)로 역대 최고 현물 가치를 기록 했습니다.당시도 귀금속 가격이 폭등하던 시기였던 영향이 크지만 최근까지도 금과 은 등 귀금속 가격이 계속 올랐기 때문에 지금 가치로는 좀더 비쌀것입니다.
경매에 부쳐진 금메달 중 가장 비싸게 팔린 메달은 얼마였을까요? 블룸버그통신 보도를 보면, 독일 나치 정권을 비판한 미국 육상선수 제시 오언스가 1936 베를린 올림픽에서 딴 금메달은 2013년 한 경매에서 150만달러(당시 기준 약 16억원) 가까운 가격에 팔린 바도 있다.
'................ 역사 사건 전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법원 습격사건과 5.18 국민 무력 저항권 행사 : 어디까지가 민주항쟁이고 어디부터가 폭동인가? (1) | 2025.05.11 |
---|---|
한중 잠정조치수역 내 중국의 일방적 설치, ‘지록위마’의 현대판 (0) | 2025.04.27 |
사할린 대한항공 KAL 007편 격추 사건과 민간 GPS 시대의 시작 (3) | 2025.04.27 |
조선시대 최고의 10대 명문가들의 과거 급제자 2편 (2) | 2025.04.20 |
조선시대 최고의 10대 명문가들의 과거 급제자 1편 (0) | 2025.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