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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ost JiN155

가을은 아름답지만 그리운 계절입니다. 오늘도 집을 나서면서 단풍이 든 나무들을 무의식적으로 쳐다봅니다. 가지를 뒤덮은 알록 달록 물감을 풀어놓은듯 불규칙적이지만 뭐라고 형용할수없는 아름다움에 나도 모르게 가슴이 설레입니다. 하지만 그 가지 아래로 떨어진 낙옆들을 볼때면 왠지 모를 눈물이 눈가에 그렁그렁 맺힐듯이 코끝이 아려옵니다. 추운 봄과 무더운 여름을 보내며 누구하나 관심조차 가져주는 일이 없던 푸르르던 나뭇잎은 어느새 노세하여 스스로 가지를 떠나 하나둘 땅에 떨어지고 바람이 부는데로 이리저리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휩쓸려 다닙니다. 사람의 발에 밟히고 차에 치이고 땅에 실켜서 너덜 너덜 말라버린 잎은 여기 저기 흉측하게 상처 입은체 또다시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한체 흘러 다닙니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 다시 흙이 되겠거니 생각하니 다시 .. 2010. 10. 13.
그동안 일들...사랑, 이별, 열정 그리고 내일을 향해~ 이렇다할 글을 한동안 못올렸습니다. 도보여행을 위한 준비중 이런 저런 좋은 일과 나쁜일들이 생겼답니다. 뭐 좋은 일이라면 행복하지만 조금은 부끄러운 연애였고....나쁜일은 도보여행을 떠나지 않게 된겁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연애처럼 끝장난거죠~*^^* 뭐 연애의 시작도 못해봤지만.... 어중간하게 만난거니 연애라고 명함 내미는것도 우스운일입니다. 결론은 혼자만의 착각이고 짝사랑 정도였을까요? 암튼 더 오랜시간 만났다면 쉽게 마음정리가 힘들었겠지만 암튼 쉽게 마음정리가 될수있어서 다행이였다고 해야하나요? 뭐 그렇습니다. 살다보면 이런일 저런일도 있는게 인생이니까요~ 그리고 삶이 그리 자신이 맘 먹은대로 척척 되는것도 재미없잖습니까~ 그정도로 인생이 녹녹했다면 누구나 스티븐잡스의 전성기만 누리겠죠~ 저 역시 .. 2010. 10. 10.
[습작] 시를 읽는 동안에 이외수의 백수가... 이외수의 백수가를 읽으면서.... 난 얼마나 나의 직업에 대해 생각을 하고 정했는지... 난 얼마나 고뇌한건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그저 돈을 벌기위해서 아무런 생각없이 일을 하고있는 내자신을 다시 뒤돌아 본다... 마치 돈을 찍어내는 기계와 같은 반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내자신을 또 뒤돌아 보며 하염없이 한숨을 내쉰다... 그저 세상사람들이 생각하고 행동하는대로 나자신을 잊어버린채 그들과 함께 흘러온게 아닐지... 내 평생의 천직을 찾기위해 난 고뇌했는지... 이제라도 한번 생각해봐야 하지않을까.. 내가 진정 원하고 내가 행복할수있는 일이 무엇인지 말이다.. 어릴적 내가 그리도 바라던게 무엇이였는지 기억조차 없지만.. 우리 얼마나 우리의 직업에 행복해 하고있는가..... 그대.. 2010. 9. 28.
[습작] 내 마음의 단풍하늘 오늘 그대 얼마나 좋은 생각만을 했는가... 오늘 하루 나는 얼마나 많은 악한 생각을 했는가...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기도 벅찼을지라도 나 오늘 하루를 많은 변명으로 악을 행하누나.. 푸른 가을 하늘이여 그대 처럼 맑고 티 없이 살순 없을지 모르지만 그러므로 나 오늘도 그대의 푸르른 가을 하늘을 향해 팔을 뻗어본다. 내 심장의 단풍하늘 소리를 듣기위해. Ghost JiN-H 푸르른 가을 하늘아래서... Serenade To Spring Song / Secret Garden 2010. 9. 28.
공짜로 받은 전국 관광지도들~ 얼마전 신청한 여행 자료들이 집으로 도착했습니다. 외출했다 와보니 방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우편물들~두툼하니 보기 좋습니다. 일반 우편물로 송달되다보니 생각외로 오래걸렸습니다. 택배에 적응하다보니 하루이틀 기다리는것도 힘드내요. 대충 일주일 정도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시면 도착할껍니다. 근데 추석때문인지 모든 우편물이 한번에 같이 도착했나봅니다. 따로 올줄알았는데 조금 놀랐습니다. 한국 관광공사의 우편물속엔 각지역의 관광지도와 전국지도가 같이 동봉되어있었습니다. 몇가지 책자도 같이요. 예전처럼 흔히 우리가 보는 전국지도가 아니라 대략적인 외국인 관광용 지도더군요,. 좀 아쉬웠습니다. 사회과부도에 나오는 그런 지보를 바랬는데.... 도로 표시도 없고... 하지만 없는거 보단 좋겠죠~ 참고로 요즘은 각 시도 지.. 2010. 9. 20.
텐트 방수가 안되세요? 간단하게 해결하세요 ~ 제가 도보여행을하면서 이것 저것 도움이 될만한걸 생각한것들이 많습니다만 그중 가장 신경을 많이 쓰게 하는것이 텐트입니다. 비가 오는 우천시가 아니더라도 기온차가 큰 가을 에도 땅에서는 습기가 차오르고 겨울의 눈밭에서역시 체온에 의해 습기가 올라오거나 텐트가 폭우로 인해 비가 새는 경우가 많죠. 아무리 좋은 텐트라 하더라도 심실링 즉 결합제봉선의 바느질 틈사이 방수처리가 제대로 안될경우 이사이로 물기가 들어오기도 하고 방수코팅도 몇년이 지나면 자연 소멸함으로써 그 기능이 저하되는게 사실입니다. 반면 텐트의 플라이 또는 후라이라고도 부르는 텐트 외피를 제외하고 텐트 본체의 천은 약간씩 물을 머금는 것이 정상입니다. 어느정도는 물기를 머금는것이 텐트내 결로현상? 갑자기 생각이 안나내요. ... 나이 탓인가? .. 2010. 9. 17.
도보여행 준비운동중~ - 싸이에 올린글 복사해서 올려서 내용이 좀 거시기 합니다. 글로 적기도 귀찮고 포스팅수도 늘릴꼄 ㅋㅋ- 월드컵 필승기원 삭발이후 오랜만에 싸이에 글올려보내... 어색하군... 삭발이후의 모습이 궁금하시다는 분들이 많아서 이렇게 글올리오~ 메인에도 적어뒀듯이 티스토리로 이사갔는데 이곳에 사진 올리라고 협박하시는 분이 있으셔서 이렇게 최근 근황 올립니다/~~~ㅎㅎㅎ 블로그 인원수 쪽 채워봐요~ㅎㅎㅎ 농담입니다. 싸이를 접은지도 한참됐내요 그러고보니 ..... 75만명 찍고는 허무해서 싸이 접고 블로그로 넘어갔는데 역시 들어와보니 좋긴좋군요~ 자 그럼 최근 근황입니다. 여전히 바쁜 하루에 사업하기 바쁩니다. 때돈을 끓어모으느라 바쁩니다. 농담입니다. 퍽~ 잠시 사업은 형에게 맞기고 추석이후 몇달간 여행 다녀.. 2010. 9. 17.
도보여행을 위한 대략적인 짐싸기~ 오늘은 시간이 좀 남아서 대략적으로 여행 물품을 예행 연습삼아 싸봤습니다. 뭐 여름도 다지났는데 왠 구명조끼? ㅋㅋ 이건 개인 취향이라서 ㅎㅎ 제가 낚시도 좋아하다보니 낚시용입니다. 더욱이 잘때 베개로 왔다입니다. 약간의 추위도 막아줍니다. 비상시 화력좋은 땔감도 됩니다. 환경호르몬 연기가 발생하겠지만요. ㅎㅎㅎ 농담입니다. 도보여행이라고 판에 박힌듯 걷기만 하면 지루하죠. 장기 여행인 만큼 하루 이틀씩은 경치좋은데 자리잡고 즐기면서 두루두루 돌아다닐테니까요. 루어낚시를 챙겨 갈까하다가 고가의 장비가 혹여 부서질까봐... 여행자 보험으로 어느정도 보상이야 받겠지만 그래도 굳이 모험할순없죠. 그래서 간단히 강가 마을마다 있는 견지 낚시나 어항으로 낚시도 즐길수있답니다. 참고로 제가 수영엔 잠뱅이라 이 구명.. 2010. 9. 16.
도보여행 지도를 공짜로 얻어보자 이번 도보여행에 앞서 역시 과거에도 그랬듯이 각 관공서에 관광지도와 책자 그리고 지도를 요청했다. 우리나라의 각 지자체는 그 지역 관광과 홍보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때문에 세금을 내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런 서비스는 사뿐이 이용하는 센스를 보여주자. 예전 학생일때 도보여행이나 자전거 여행을 떠날때는 전화로 연락하거나 현지 방문시 관공서에 들려서 그곳 지도와 책자를 구해서 여행을 했는데 요즘은 관공서의 인터넷 네트워크가 잘되어있어 인터넷 주문만으로 공짜로 책자와 다양한 지도를 얻을수있다. 우선 여행을 준비하면서 막무가내식으로 지도를 주문하면 자신도 번거롭지만 관공서도 업무에 부담을 느끼니 우선 대략적으로 어떤 루트로 갈것인지 경유로를 지정한후 해당 지역의 관공서에 자료를 요청하자.~이것이 여행자.. 2010.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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