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스톤 시즌1 8화 : 실제 파크 카운티의 수호자 현직 보안관들 찾아봤다.
미드 옐로우스톤에서는 몬태나의 수많은 카운티 보안관과 연방집행인들이 나옵니다.
그중 오늘은 몬태나의 파크 카운티 보안관 도니 하스겔에 관련된 것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이 파크 카운티가 어딘지와 보안관의 규모와 역할부터 볼게요.
지도에서 파란 테두리가 몬태나 주 경계이고 그 안에 있는 빨간색 행정구역이 파크 카운티입니다.
파크 카운티(Park County) 2020년 인구 조사 에서 인구는 17,191명이었습니다.
카운티의 행정중심 소재지 는 리빙스턴 (Livingston) 이다 .
옐로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 과 가깝기 때문에 파크라는 카운티 이름이 붙여졌으며 현재 카운티 일부가 국립공원에 속해 있습니다. 이 지역은 오랫동안 크로우(Crow) , 수(Sioux) , 블랙풋(Blackfoot) 부족을 포함한 원주민들이 거주하고 사냥을 해왔습니다. 유럽계 사람들의 최초의 기록된 방문은 루이스와 클라크 탐험대 (1805)였습니다.
미국 인구 조사국에 따르면 카운티의 면적은 2,813평방 마일(7,290k㎡ )이며, 그중 2,803 평방 마일(7,260k㎡ )은 육지이고 10.4 평방 마일(27k㎡ )(0.4%)은 수자원입니다. 몬태나에서 가장 높은 자연 지점인 Granite Peak (3,904m)는 파크 카운티 안에 있습니다.
제주 전체 면적 1,850k㎡, 파크 카운티는 대략 제주도 4배 크기쯤 되고,
충북 전체 면적 7,407.4k㎡ 이니 충북보다는 살짝 작습니다.
이렇게 드넓은 파크 카운티에 17,000명 정도가 살다 보니 사람 얼굴 보는 것보다 가축 소 와 말 버펄로 그리고 회색곰이나 큰 뿔양 사슴 늑대 등 야생 동물을 만나는게 더 쉽다고 할 정도입니다.
드넓은 카운티의 시민들의 안전과 질서를 유지하는게 바로 파크 카운티 보안관들 (Montana park county sheriff )이죠.
궁금해서 실제 파크 카운티의 수호자들인 현직 보안관들을 찾아봤습니다.
그냥 평범한 일반인 보안관들인데도 마치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튀어나온듯한 비쥬얼이라 좀 놀랬습니다.
선입견인지 모르겠지만 미국인들은 뚱뚱하든 날씬하든 키가 크든 작든 비쥬얼이 너무 좋은거 같습니다.
다들 개성 넘치다 보니 영화 촬영장 가서 당장 대사 쏟아낼 거 같네요.....
아무튼 이들은 몬태나주 파크 카운티 시민들에게 법 집행, 수색 및 구조, 동물 통제 및 응급 관련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파크 카운티 북쪽 끝에 있는 마을인 윌솔과 파크 카운티 남쪽 끝에 있는 마을인 쿡 시티 사이에 140마일, 2,802평방 마일의 면적을 업무 행정구역에 포함하고 활동하며 카운티 내에는 약 16,000명이 파크 카운티 영주권자라고 합니다.
현재 보안관(Sheriff), 부보안관(Undersheriff), 캡틴(Captain), 경사(Sergeants) 2명, 형사(Detectives) 2명,
부관(Deputies)11명을 포함하여 18명의 정규 경찰관이 근무한다고 합니다.
구치소에는 현재 8명의 구치소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최대 20명의 수감자를 수용할 수 있다고 하며 구금 담당관은 수감자들에게 식사와 일반적인 관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의료 및 치과 예약 장소로의 교통편, 주 전역의 다른 카운티 구금 센터 및 정신 건강 시설로의 이동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민사 및 사업 사무소는 민사 서류, 보호 명령, 집행 영장, 몬태나 주 자녀 양육비 집행 서비스, 부동산 판매, 버려진 차량, 숨겨진 무기, 보안관 사무실에 대한 일반 운영 및 지원 등 카운티 전체 서비스를 처리하고 지원한다고 합니다.
충청북도 만한 땅에 경찰 인력이 구치소 직원 포함해도 26명뿐이라니 이런 경찰력으로 치안이 지켜질까 싶을 정도지만 미국은 각 카운티 인원과 여러 법 집행을 담당하는 주정부 연방정부 그리고 자치 경비 단체도 있고 위급시 민간 지원 인력들이 함께 동원 되기에 무리가 없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처럼 사건 발생 시 투입될 예상 인력을 기준으로 재정에 다소 무리가 생겨도 넉넉하게 인력을 유지하는 게 아니라 사건이 없는 평상시 인력을 기준으로 해서 최소한의 인력을 유지해서 최대한의 효율을 생각하는 미국 다운 시스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보통 영화나 드라마에서 마을에 일이 생기면 온 동네 사람들이 함께 수색하는 문화가 괜히 생긴 게 아닌 듯합니다.
극 중 도니 해스킬 (Donnie Haskill)은 몬태나주 파크 카운티의 보안관 (park county sheriff)으로 가족은 사촌 보이드 넬슨 (Boyd Nelson) 그리고 딸 데비 해스킬이 (Debbie Haskell) 있습니다.
그는 옐로우스톤 시즌1 8화에서 존 더튼 (John Duttons)의 오른팔인 립 휠러 (Rip Wheeler)의 총에 맞고 죽은 곰을 조사하면서 처음 등장하는데 이때 도니 해스킬의 대사를 보면 절벽에서 떨어져 죽은 중국인 관광객들과 죽은 곰을 그냥 땅에 묻어 버리면 됐을 일을 왜 굳에 자신에게 신고를 했냐면서 화를 내는 걸로 미뤄봐서 때때로 더튼가문 (Duttons Family) 과 가축협회 (Montana Livestock Association)와도 종종 일하는 인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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