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책임 지지 않는 지리산 반달곰 복원사업, 이대로 괜찮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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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책임 지지 않는 지리산 반달곰 복원사업, 이대로 괜찮은가?

by GhostJiN 2025.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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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책임 지지 않는 지리산 반달곰 복원사업, 이대로 괜찮은가?

🧸오늘의 일본 곰 사고, 우리의 미래가 될 수 있다


한국은 2004년부터 시작된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통해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반달곰의 야생 개체수를 성공적으로 회복시켰다. 당시 러시아와 북한에서 도입된 6마리의 반달곰은 꾸준한 번식과 방사 사업을 통해, 2023년 말 기준으로 지리산 일대에 약 80~90마리까지 개체 수를 늘렸다. 이는 복원 초기 목표였던 ‘야생 개체 50마리 확보’를 조기 달성한 결과였다.

하지만 이 성공이 마냥 축하받을 일일까?
현장에서는 점점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곰이 사람의 생활권으로 서서히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행동권을 넘나드는 반달곰들


2022년 국립공원공단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지리산 국립공원 내 탐방로 인근에서 무려 140건 이상의 반달곰 출현 사례가 보고되었다. 특히 2017년에는 한 등산객이 지리산 천왕봉 인근에서 반달곰과 마주치고 도망치는 영상이 공개되며, 대중의 불안감을 자아냈다. 곰들은 자연적인 서식지를 벗어나 점차 주변 지역, 심지어 민가 부근으로까지 출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제는 ‘복원’이라는 생태적 이상만으로 이 상황을 설명할 수 없다. 곰과 인간의 ‘행동권 충돌’이 시작된 것이다.

🧸일본의 곰 사고, 남의 일이 아니다


2023년 일본에서는 곰과 관련한 사고가 사회문제로 비화했다. 일본 환경성에 따르면 2023년 4월부터 9월까지 단 6개월간 곰에 의한 인명 피해는 109건에 달했다. 이 중에는 사망사고도 포함되어 있으며, 피해 지역도 홋카이도부터 혼슈 북부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했다.

일본도 초기에는 생태계 복원 및 곰 서식지 보전을 강조했다. 하지만 기후 변화, 서식지 축소, 개체 수 증가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곰과 인간의 충돌이 빈번해졌고, 그 피해는 돌이킬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결국 일본 정부는 곰 포획과 사살을 포함한 긴급 대응책을 수립하고 있지만, 이미 너무 많은 사고가 발생한 이후였다.

🧸한국은 과연 준비되어 있는가?


현재 한국의 반달곰 복원은 성공적이라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일본의 사례는 분명한 경고다.
‘야생동물과의 공존’은 단순히 방사와 관찰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효과적인 관리체계, 사전 대응 매뉴얼, 지역 주민 교육, 행동권 예측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등 제도적 보완이 필수적이다. 단순히 “복원사업의 성과”만을 강조하다가는, 우리가 지금 경계하지 않은 것이 가까운 미래에 후회로 돌아올 수도 있다.


반달곰 복원은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실험이다. 이 실험이 성공하려면 단지 곰의 생존만이 아니라, 인간의 안전까지 고려해야 한다.
일본의 사례는 결코 먼 나라의 뉴스가 아니다. 그것은 어쩌면 우리에게 이미 시작된 미래의 예고편일지 모른다.

관련유튜브 영상
https://youtube.com/shorts/3Jaok33cQ0Y?si=r_vwHDQemkrUmJ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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