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연봉에 맞는 자동차 선택 기준은 무엇일까? 경제적 독립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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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연봉에 맞는 자동차 선택 기준은 무엇일까? 경제적 독립의 시작!

by GhostJiN 2024.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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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연봉에 맞는 자동차 선택 기준은 무엇일까? 경제적 독립의 시작!

 

한국 사람들은 흔히 재산 목록 1위는 집 2위는 자동차라고 할 만큼 차를 사랑하는 민족인 듯합니다. 보통 자신의 차를 애마라고 부를 정도로 애착을 가지고 차가 항상 광이 나도록 매끈하게 세차하고 코팅 작업도 수시로 해줄 만큼 차에 진심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최근들어서는 수입차에 대한 관심과 구매 열기도 엄청납니다. 2023년 11월 말까지 기준으로 한국에서 상위급 수입 외제차로 손꼽히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대표 차종인 S클래스의 국내 누적 판매량이 10만 911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을 정도입니다. 언뜻 감이 안 오신다면 이 수치는 한국에서 판매되는 벤츠 S클래스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이 팔리는 나라라고 하면 좀 더 감이 잡히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마이바흐 모델은 세계 2위의 수입 시장으로 떠오를 정도로 ‘ 한국인의 벤츠 사랑’은 각별합니다. 

 

뿐만 아니라 벤츠의 준대형 세단인 E 클래스는 2018년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한국에서의 판매량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특히 수입자동차협회 기준 수입차 단일 모델 최초로 2019년 판매량 10만 대, 2022년에는 20만 대를 돌파했다고 보도 자료를 내기도 했었죠..

 

중국이 최대 벤츠 수입국이지만 인구 비율로 본다면 한국의 벤츠 구입률은 중국을 능가한다고 합니다. 그럼 한국은 정말 부자의 비율이 이렇게 많은 걸까요?   그렇진 않을 겁니다. 주변만 둘러봐도 무리해서 수입차를 타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이런 걸 탓하자는 건 아닙니다.  현재의 대한민국은 과거 전통적인 삶의 틀을 벗어나서 정말 다양한 소비 패턴이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결혼이나 자녀 계획을 가지기보다는  독신을 고수하거나 결혼했더라도 자녀 없는 노후를 계획하는 부부들이 늘어나면서 자신 혹은 배우자에게 더 많이 집중하고 투자하는 라이프 스타일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누릴수 있는 것들을 충분히 내 가족과 만끽하는 삶에 집중하는 가정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니까요. 

 

멋지고 비싼 차를 타는 건 분명 좋은 일입니다. 그것으로 인한 자존감의 상승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경제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돌발 상황에 대응하는데 지장이 갈 정도로 무리하게 부담되는 차를 구입하는 경우는 반드시 경계해야 합니다. 보통 우리는 차를 재산 목록 1 또는 2호라고  관용적인 표현으로 말하는데 이런 표현으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착각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차는 절대 자산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차는 구매하는 순간 감가상각이 발생하여 고유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 하므로 자동차는 자산이 아닌 소비재로 인식해야 합니다. 더군다나 차를 구매하는 순간부터  보험료, 통행료, 과태료, 주유비, 주차비, 수리비, 세차비, 대리비, 발레파킹비, 세금 같은 파생소비가 어쩔 수 없이 계속해서 발생합니다.

 

그럼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차를 구입하며 내 경제 여건에  맞는 차는 어떤 걸 구입해야 할까요? 이런 의문에 대해  김경필 경제칼럼니스트는 '대한민국의 자동차 허세지수'라는 것을 통해 자신에게 적절한 차량 구입 기준을 정해 주더군요. 이 허세지수를 구하는 수식은 자신이 구입하려는 차의 가격을 자신이 매달 받는 고정적인 급여의 6개월치를 나눈 값으로 기준을 정하는 것입니다. 이 수치를 비만도 표시하듯이 1.5를 넘으면 허세구간으로 설정하는 방시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6개월치 급여 안에서의 차량 가격은 충분히 유지에 부담이 적다고  여기는 겁니다. 

 

 

이분은 우리나라 사람은 자동차가 자신의 지위와 재력을 대변해 준다고 믿는 허세가 존재하기 때문에 허세지수라는 명칭을 쓴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자동차에 진심이신 분이나 나의 라이프 스타일에 중점을 두신 분들은 비판도 만만치 않지만 좀 더 고전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시는 분이라면 참고해볼 만한 이야기더군요.  자신의 삶의 기준이 다르듯 차의 구입 기준은 천차만별인 만큼 사회 초년생분들은 일단 이런 내용을 마음에 새겨 두시고 이후 초년생 시절이 지나 어느 정도 사회적 기반이 안정되기 전까지는 이런 방법을 기준 잡아 기반을 만든 후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찾아가시는 게 가장 안정적일 듯합니다.

 

꼭 이런 수치가 없더라도 충분히 추상적인 기준을 동물적 감각으로 잘 지켜 나가시는 분들도 많이 있지만 이런 수치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명확하게 선을 그어 주면 좀 더 결정의 포지션을 잡는 것이 수월한 것도 사실이니 자신이 차를 구입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한번 수치로 만들어 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어찌 보면 이런 표로 경제적 계급을 나눈다는 게 왠지 부정적으로 보이고 반발심이 생기기도 하지만  계급을 나눈다기보다는 나의 미래 삶의 목표를 잡는 기준으로 삼는 게 적절할 듯합니다. 내가 몇 년 후에는 급여 1000만 원 되도록 열심히 자기 계발하고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해서 언젠가 벤츠 E클래스를 타겠다. 이런 목표 말이죠. 모든 건 생각하기 나름이니 좋은 쪽으로 생각하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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