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바허바 텐트 사용 후기: 자연 속에서의 완벽한 동반자
안녕하세요, 캠핑을 사랑하는 여러분! 이번에는 제가 예전 구입한 허바허바 텐트를 사용해본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캠핑과 백패킹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텐트죠. 제가 느낀 점들을 솔직하게 담아봤으니, 구매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기본 정보
- 브랜드: MSR (Mountain Safety Research)
- 모델: Hubba Hubba NX
크기 및 무게
- 수용 인원: 2인용
- 최소 무게: 1.54 kg (3 lbs 7 oz)
- 최대 무게: 1.72 kg (3 lbs 13 oz)
- 내부 바닥 면적: 2.7 m² (29 sq ft)
- 전실 면적: 1.62 m² (17.5 sq ft)
- 바닥 크기: 213 x 127 cm (84 x 50 in)
- 최대 내부 높이: 100 cm (39 in)
- 수납 크기: 46 x 15 cm (18 x 6 in)
소재 및 구조
- 텐트 천: 20D 리플스탑 나일론 1200mm Xtreme Shield™ 폴리우레탄 및 DWR
- 폴: DAC Featherlite NFL
- 플라이시트 소재: 20D 리플스탑 나일론 1200mm Xtreme Shield™ 폴리우레탄 및 DWR
- 바닥 소재: 30D 리플스탑 나일론 3000mm Xtreme Shield™ 폴리우레탄 및 DWR
기능 및 특징
- 출입구 수: 2개
- 전실 수: 2개
- 환기구: 있음 (효율적인 환기를 위한 벤틸레이션 시스템)
- 폴 설계: 단일 허브 및 리버스 컴프레션 어드저스터(Reverse Compressions Adjuster)
- 구조: 독립형 구조로, 설치 및 해체가 간편함
- 추가 특징:
- Fast & Light® 옵션 제공 (플라이시트와 그라운드시트만 사용하여 더 가볍게 설치 가능)
- 내부 포켓 및 기어 로프트 루프(gear loft loop) 제공
- 견고한 지퍼 및 강화된 플로어 디자인
허바허바 텐트는 그 가벼운 무게와 넉넉한 내부 공간, 내구성 있는 소재와 간편한 설치로 유명합니다. 이 텐트는 백패킹과 캠핑 모두에 적합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합니다.
첫인상 및 설치
국민텐트로 불리는 가장 대중적인 텐트중 하나인 허바허바 텐트를 처음 받았을 때, 유명 회사답게 포장 상태가 매우 깔끔하고 컴팩트하다는 느낌을 받았었죠. 전체 무게가 약 1.7kg 정도로 가벼워 백패킹에도 적합했습니다. 일반적인 X자 폴대 설치 방식이 아니라 양옆으로 역 Y자 형으로 설계된 폴대와 지붕 부위의 보조 폴대의 결합으로 죽는 공간이 많이 없기에 내부 공간이 다른 텐트에 비해 더 넓어 보입니다. 설치 과정도 후크 방식으로 매우 간편했습니다. 동봉된 폴을 이용해 텐트를 펼치는데 10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설계가 직관적이라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쉽게 설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단점으로 느낀 부분은 폴대구조상 파손의 위험이 있는 조인트 부위가 존재하고 가로 보조 폴대는 항상 관리에 신경이 쓰입니다. 몽벨에 스텔라릿지가 태풍에도 짱짱할 정도라면 허바허바는 태풍급 바람이 불면 불안 불안합니다. 뭐 일반분들이 그런 극한의 상황에서 야영할일은 없으니 큰 단점은 아닙니다. 일반적 상황에서 사용하기엔 무리없으니까요. 그리고 의외로 차지하는 공간이 많다보니 비등산로를 즐기는 분이라면 박지가 매우 협소할텐데 몽벨 스텔라 릿지2가 온갖 곳에 무리없이 쳐지는 대신 약간 제약을 받습니다.
공간감 및 편안함
허바허바 텐트는 2인용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보통 다른 2인용 텐트가 두사람이 지내기 비좁다고 느끼는 반면 폴대의 구조상 내부 공간이 넉넉해 두 사람이 함께 사용해도 전혀 비좁지 않았습니다. 텐트 내부 높이가 충분해 앉아서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또한, 텐트 양쪽에 출입구가 있어 한 명이 잠들어 있을 때 다른 사람이 출입하기에도 편리했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장점은 역시 이너 없이 자립식으로 후라이와 폴대의 조합으로 쉘터를 만들어 쓸수 있다는 것이죠.
내구성 및 방수 기능
텐트의 내구성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텐트 천과 바닥은 질기고 내구성이 높은 소재로 만들어져 있어, 거친 지형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사용한 날들 중 시험삼아 꽤 많은 양의 비가 올때도 사용해 본적이 있는데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바닥의 방수가 잘되어 물이 스며들지 않고 텐트 표면을 발수 능력도 좋아 빗물이 잘 흘러내렸습니다.
견고성과 파손 주의 할 부분
하지만 텐트의 폴대가 공간확보에 주안점을 주고 설계되다보니 파손이 생각외로 많이 발생합니다. 텐트 특성상 강풍이나 폭우시에도 운용되다보니 조인트 부위가 부러지거나 상부 가로 폴대 부분 이 부서지기도 합니다. 강풍이 우려되는 극한 상황이 된다면 버티지 말고 바로 철수 해야합니다. 강풍에 객기로 버티다 폴대 두번이나 부러 먹었답니다. 전통적인 X자 방식 폴대 구조와 달리 내부 죽는 공간을 살리려고 역Y자로 설계된 구조다 보니 텐트가 받는 부하에 저 부분이 과도하게 힘을 받아 부러지는듯 합니다. 그러니 허바허바는 왠만하면 극한 상황에 쓰시지 않으시길 권합니다. 극한 상황엔 전통적으로 검증된 외부 힘에 유연하게 흔들리는 X자 방식 폴대 구조가 제일 안전합니다.
환기 및 통풍
텐트의 환기 시스템도 매우 효율적이었습니다. 텐트 양옆에 환기구가 있어 내부 공기가 잘 순환되었고, 결로 현상도 최소화되었습니다. 여름철 더운 날씨에도 내부가 답답하지 않아 쾌적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몽벨 스텔라 릿지가 겨울에 특화되었다면 허바허바는 겨울을 제외한 삼계절중 여름에 특화된 텐트입니다.
휴대성과 보관
허바허바 텐트는 접었을 때 부피가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매우 편리했습니다. 전용 수납 가방에 넣으면 배낭 속에 쉽게 보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설치와 해체가 쉬워 짧은 시간 내에 정리할 수 있어 이동 시에도 큰 부담이 없었습니다.
총평
허바허바 텐트는 캠핑과 백패킹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텐트입니다. 가벼운 무게와 간편한 설치, 넉넉한 공간, 뛰어난 내구성 및 방수 기능 덕분에 야외 활동 시 최적의 동반자가 되어줄 것입니다. 가격대는 약간 높은 편이지만, 그만큼의 가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옛날의 옅은 파스텔톤 연두색 스킨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요즘은 흰색과 빨간색이 콜라보된 허바 허바가 이 대세긴 합니다만 MSR을 대표하는 색은 역시 연두색 스킨이라고 생각합니다.
Tip: 상단의 가로 폴대 부분이 많이들 헷갈려 해서 폴대 파손을 많이 일으키는 부위입니다. 짮은 가로 폴을 항상 상단으로 해서 결합하시면 텐트의 부하가 아래 폴대로 전해져 파손이 일어 나지 않습니다.
자연 속에서의 새로운 모험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허바허바 텐트와 함께해보세요. 분명 만족스러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다음에도 더 유익한 캠핑 용품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캠핑 되세요!
이 포스팅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사용 환경이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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