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심지 병원에서 마약 중독자들이 몰려드는 현실, 이게 정말 나라냐?

 

수도권 중심지 병원에서 마약 중독자들이 몰려드는 현실, 이게 정말 나라냐?

이 영상을 이미 본분도 있고 처음 보신 분도 있으실 겁니다. 얼마나 충격적입니까...대한민구 심장부 서울 그중에서도 인파가 가장 많은 강남 대로변의 가장 안전해야할 병원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그것도 여러 종류의 마약을 마치 백화점에서 쇼핑하듯 입맛대로 골라가면서 다양하게 마약을 구입합니다. 정말 충격 그자체 아닙니까? 한국에 이런 전혀 다른 세상이 존재했다는게 믿어지시나요? 하지만 이게 우리 의료용 마약관리의 현실입니다.

 

최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충격적인 사건을 밝혀냈었죠. 의원 2곳의 의사 2명과 병원 관계자 14명, 그리고 투약자 26명 등 총 42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의사 2명의 재산 19억 9천775만 원에 대해서는 기소 전 추징 보전 결정까지 내려졌다고 합니다.

 

현대판 청나라 아편굴

이 사건을 보면서 청나라 때의 아편굴이 떠오릅니다. 당시 아편굴은 사회를 병들게 했던 악의 근원지였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수도권 중심가 병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과거의 아편굴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약물에 중독된 사람들이 몰려들고, 병원에서는 이를 눈감아주며 돈을 벌어들이는 현실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롤스로이스 사건과 의사의 책임

약물에 취한 채 롤스로이스를 운전하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신 모 씨 사건은 더욱 충격적입니다.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 염 모 씨와 병원 관계자들은 수면 마취제 계열의 마약류를 불법 투약해주고 진료기록을 수정하는 등 법을 어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병원은 하루 최대 10번까지 마약류를 투약해주며 8억 5천900만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염 씨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그는 이전에도 마약류 처방과 환자 성폭행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17년과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람보르기니 사건과 에토미데이트

또한, 지난해 강남구에서 람보르기니를 주차하다 시비가 붙어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한 홍 모 씨 사건도 있습니다. 홍 씨에게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해 준 의사 A 씨와 병원 관계자들은 약사법·보건범죄단속법 위반 혐의로 송치되었습니다. 이들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75명에게 수면 목적으로 에토미데이트를 투여해주며 12억 5천410만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에토미데이트는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지만, 약사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을 예정입니다.

 

경찰과 정부의 책임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 동안 경찰과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몰랐다면 그 무능함이 문제고, 알면서도 방치했다면 그 무책임이 문제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마약 중독자들이 병원으로 몰려드는 현실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병원이라는 곳이 치료와 회복의 장소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중독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참담합니다. 솔직히 롤스로이스 사건이 벌어지지 않았다면 이렇게 일이 공론화 되지도 않고 일상적인 작은 사건 사고로 취부되고 그냥 지나갔을거고 여전히 전국의 곳곳에서 이런 짓을 하고 있었을 거라 생각하니 너무 황당합니다. 

 

지금 이순간도 분명 저런식으로 장사할 곳은 계속 더 은밀하게 장사를 하고 있을 겁니다. 

 

그렇기에 이번 사건은 단순히 몇몇 개인의 범죄로 치부할 수 없습니다. 이는 사회 전반의 문제이며, 정부와 경찰, 그리고 우리 모두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문제입니다. 그리고 더 엄격하게 마약류 약품을 관리하도록 법과 제도의 강화하고, 철저한 감시와 단속, 그리고 중독자에 대한 실질적으로 도움이되는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것이 시급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다시는 이러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나라의 근본을 흔드는 마약 문제, 우리는 결코 방관할 수 없습니다. 티비와 언론 매체를 통해 보는 미국과 남미의 마약 문제가 남의 일만은 아닙니다. 이대로 방치하면 언젠가 우리가 원하던 원치 않던 우리도 그런 지경으로 갈겁니다. 만일 미국처럼 길거리에 중독자들이 넘쳐난다면 천조국 미국도 해결 안되는 일을 우리 나라의 경제 규모로 해결 할수 있을 까요? 절대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그 지경이 되기 전에 강력하게 예방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21세기에 수세기전 고리타분한 이야기를 다시하는게 민망합니다. 세계적인 문명과 거대한 경제 규모 강력한 군사력을 쌓아온 청나라가 한 순간 무너진 큰 이유중 하나가 아편이였다는걸 절대 망각해선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