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폭주 연대 사건 전말과 심각성의 이유

 

오늘 신문 주요 기사에 따릉이 폭주 연대 사건에 대해 나오면서 이게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이게 어떤 사건이고 이 사건이 왜 심각한 사회현상으로 인식 될수 밖에 없는지 심도있게 알아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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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개요

최근 서울 도심권에서 자전거와 킥보드를 이용해 폭주 행위를 벌인 '따릉이 폭주 연대(따폭연)'의 주요 운영자가 경찰에 검거되었다는 기사가 왔습니다. 2024년 8월 7일 오후 7시경, 서울경찰청 보도 자료에 따르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따폭연 계정을 운영한 고등학생 A군을 붙잡았는데 A군에게 형법상 특수협박죄 적용을 검토 한다는 내용이였습니다.

따릉이라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공유 자전거라 이것이 왜 특수 협박죄를 적용받게 되는지 의아해 하시는 분들도 많았을겁니다.  사실 A군은 SNS를 통해 2024년 8월 4일 오후 6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 집결해 용산구까지 폭주 행위를 벌일 것이라는 예고 글을 작성한 혐의로 인해 특수 협박죄가 적용된것입니다.  또한, 2024년 8월 10일 오후 7시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또 다른 폭주 행위를 계획했다. 총 두건을 계획한거죠.

따폭연은 자전거 폭주족으로서 인스타그램 '바이시클 크래시(@bicycle_crash)' 계정을 중심으로 활동해왔다고 합니다. 이 계정에는 팔로어가 무려 3,000명이 넘으며, 총 68개의 영상이 올라와 있었다고 합니다. 영상에는 한밤중 고속으로 주행하며 큰 소리를 지르거나 경찰 승합차와 추격전을 벌이는 모습 등이 담겨 있었는데 해시태그로는 '공동위험행위', '칼치기', '인도주행' 등이 사용되었습니다.

 

 

경찰은 따폭연을 오토바이 폭주족과 유사한 집단으로 판단하고, 8월 4일 오후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일대와 강남구 도산대로, 용산구 서빙고동 등지에서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123명의 경찰관이 투입되었으나, 집중 단속이 예고된 탓에 실제 폭주 행위는 벌어지지 않았다. 이런 개인적인 일탈에 그치지 않고 사이버상에서 다수의 사람들을 모아 집단적으로 이런 불법행위를 모의 선동하고 범법행위를 우리 사회의 선량한 시민들에게 범죄를 예고한겁니다. 

 

더욱이 최근 전동 스쿠터나 따릉이를 이용한 청소년들의 법질서를 무시한 무리한 운행으로 선량한 시민들의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런 범죄 예고글이 올라온 상황이라 더큰 시민들의 우려가 있었습니다.

현재 따폭연 계정에 올라왔던 폭주 모의 글 등은 모두 삭제된 상태입니다. 주도자 A군은 계정에 "저의 불찰과 옳지 않은 행동으로 피해 본 시민과 경찰관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그는 또한 "좋은 방향이 아닌 게시물을 보시면서 불편함을 느끼셨던 것에 대단히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10대와 20대 사이에서 폭주 오토바이 집단이나 폭주 자동차 운전 동호회와  같은 불법행위를 모방해  SNS에 유사 형태의 영상을 유포하며 세를 과시하듯 게시하는 행태가 최근 빈번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청소년의 행위는 단순한 호기심이나 일탈 행위에서 비롯되기도 하지만, SNS 상의 인기와 주목을 받기 위한 행동으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이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광복절을 앞두고 폭주족들의 난폭·폭주 운전 등 각종 불법행위에 대비해 단속 및 수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청소년 일탈 행위를 넘어서, 조직적으로  집단화 하며 폭력성을 들어내는 경향이 커지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공공 교통수단인 공유 자전거와 공유 킥보드를 이용한 폭주 행위는 시민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 할 뿜만아니라 우리 사회에 정착해 가고 있는 고유 시스템에 대한 커다란 테러와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SNS를 통한 과시적 행동은 불특정 연령대의 다수가 시청하고 유사 모방 범죄 행위를 조장할 수 있어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됩니다. 따릉이 폭주 연대 사건은 청소년들의 집단적 일탈 행동이 얼마나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발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따폭연 사건은 이러한 불법 행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고 경찰의 강력한 대응과 함께, 교육과 예방 활동이 병행되어야 할 필요성이 강조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청소년들이 보다 건전한 방식으로 젊은 혈기를 풀수있도록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올바른 가치관과 사회 규범과 질서를 준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과 관련 지원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