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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머티리얼즈 15% 폭락 원인 분석과 향후 전망 그리고 투자방향은?

by GhostJiN 2024.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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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머티리얼즈 15% 폭락 원인  분석과 향후 전망 그리고 투자방향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다음 달 4일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고율 관세를 부여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내 이차전지 관련 업계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주가는 지난 6월  4일부터 13일까지 무려 7 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는 에코프로머티를 928억 원어치 추격 매수하면서 침체해 있던  주가가 드디어 바닥을 찍고 반등을 시작했다는 분위기가 많았다.

 

하지만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2대 주주인 블루런벤처스(BRV)는 지난 13일 블록딜 방식으로 보통주 210만 주를 주당 11만 9480원에 물량 규모 총 2509억 원을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급락했고 하루 만에 전 거래일 대비 2만 1300원(15.96%) 하락한 11만 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코스피 시장 상장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이에 시가총액은 9조 2095억 원에서 7조 7401억 원으로 하루 만에 1조 5000억 원가량 쪼그라들었다.

BRV의 대표인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맏사위인 윤관은 2017년 에코프로머티 설립 당시 2개 펀드를 통해 지분24.43%를 확보했다. 이후 보호예수가 해제되자 지난달 21일 지분 3.46%를 매도한 데 이어 전날 추가로 3%에 해당하는 지분을 처분했던 것이다.

 

6개월의 보호예수 의무가 해제된 이후 2대 주주가 연이어 대량의 매물을 던지는 상황을 보면서 시장에서는 추가 물량이 더 나올 수 있다는 불안감과 함께 2차 전지에 대한 전망이 더욱 불투명 해진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바이든 대통령은 2030년까지 모든 신차 판매의 절반 이상을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보조금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인 반면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최근 하원 공화당 의원들과의 비공개회의에서 " 배터리와 전기차에 대한 현 정부의 모든 의무는 미친 짓"이라고 맹비난하면서 "내가 다시 대통령이 되면 바이든 대통령의 전기차 정책을 모두 철회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 상황에서 에코머티리얼즈의 2대 주주가 보호예수 지분을 대량 매도하였기에 불에 기름을 부은 격으로 시장의 우려는 커질 수밖에 없었다.

한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번 일에 대해  BRV와 시장이 소통해야 하는 일이라며 선을 그으면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따로 입장을 밝힐 부분이 아니라고 말했다. BRV  역시 지분 매각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아서 한동안 시장 분위기는 혼란스러울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근 주가가 고점대비 크게 하락 했음에도 실적 전망치가 계속 추가 하향되면서 현재 밸류에이션조차도 여전히 비싼 게 아니냐는 분위기가 팽배해져 있다. 때문에 지금  전반적인 2차 전지 산업의 문제점을 돌파할 신기술 개발이 기대되는 기업을 발굴하여 투자해야 할 시점인 것 같다. 

 

2차전지 업종의 반등이 나온다면 2차 전지 전반에 걸쳐 벌어진 침체 분위기를 타파할 신기술을 제시할 수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반등을 시작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생각된다. 지금 상황에서 새로운 수주나 실적으로 이 분위기를 반전시킬 가능성은 크지 않을 듯하다.

 

그렇기에 2차 전지 중에서도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어떤 기업이 어떤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어떤 기업의 기술이 2차전지와 결합하여 새로운 장을 열어줄지를 깊이 고심해 봐야 할 시점이 아닌가 한다. 댓글로 함께  의견을 공유해 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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