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편 쿨링팬 소음에 대한 오해와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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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에 관하여

5편 쿨링팬 소음에 대한 오해와 대처법

by GhostJiN 2010.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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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팬 오일에 대한 오해

보통 자체적으로 컴퓨터을 관리 하는 사람들 중에는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기에 오히려 컴퓨터 사용 환경을 스스로 저해 하는 사람이 있다.
 

첫째 가장 큰 오해는 WD-40의 용도를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제품은 오일이라기 보다는 방청제다 다시 말해서 녹방지 녹제거 용이다. 절대 윤활용이 아니란 말이다. 일단 이제품은 뿌린후 잠시 동안 효과를 볼수있지만 차후 기존에 있던 윤활유마저 없애 버리는 역할을 해서 결국 더큰 기계적 문제를 일으키게 한다. 이제품이 무슨 마법의 만병통치약인것 처럼 컴퓨터 기판까지 전체적으로 뿌린는 사람을 봤을때 잘못된 정보의 폐해가 어떤 지경에 까지 문제를 악화 시키는지를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둘째 급한김에 언발에 오줌도 눈다고 하지만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잠시 가까운 철문점만 가도 있는 기름을 사기 싫어서 식용유를 사용하는 분들이 있다. 심지어 베이비 오일을 뿌리는 분도 있다. 솔직히 같은 윤활유라 생각하겠지만 식물성 오일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점차 점액성이 강해져서 찐득찐득하게 서로 뭉치게 된다. 참고로 싱크대로 가보라. 그석 구석에 튀기거나 굽을때 썼던 기름때가 얼마나 찐득거리고 잘 벗겨지지도 않는지 알게 되면 이런 경솔한 행동에 후회를 하게 될것이다. 장기적으로 식물성 동물성 오일은 쿨러의 효율을 저하시킨다.



셋째 쿨러에 윤활제를 바름에 있어서 완전분해 없이 단순하게 쿨러 스티커를 때고 나서 구멍으로 뿌려만 주는 소극적 예방법을 취하는 분들이 많은데 솔직히 비추천한다. 쿨러의 특성상 쿨러 샤프트와 베어링 주위에는 먼지가 매우 많이 모여들게 되어있다. 이런 먼지는 모터 내의 전기적 쇼트뿐아니라 오작동을 일으키기도 하고 효율을 떨어트리는 역할를 한다. 단순한 구성이기에 무시해도 되겠지만 오일과 먼지가 뒤섞일 경우 문제가 심각하다. 그렇기에 우리는 완전 분해 후 정확히 샤프트와 베어링에 윤활제를 발라 줘야한다.

또한 바르는 위치도 중요하지만 유활유의 선택도 까다로운 사용자에겐 큰 궁금증 중 하나일꺼라 생각한다.
하지만 솔직히 컴퓨터 용이라고 비싸게 파는 물건도 저급한 제품들과 큰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단지 가격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고온용인지 아닌지가 더 중요할꺼라 본다. 쿨러의 열기에서도 충분히 변형없이 장기간 윤활 역할을 할수있는 제품이라면 좋은 윤활제다. 어떤분은 고온고압용 쓰시는 분도있는데 고압용 윤활제 꼭 필요성 모르겠다.

내가 추천하는 용도는 산업용 그리스 또는 구리스 라고도 하는 기계오일과 미싱용 오일 또는 자전거용 그리스도 좋다고본다. 단지 전성문제로 미싱 오일의 경우 그리스 보다 물러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뭐 크게 문제는 안되리라 생각한다.

이런 분은 없겠지만 오일이라고 해서 계중에 열전달성이 높은제품과 기화성이 높고 발화점이 낮은용의 기름에 가까운 제품은 절대 사용해선 안된다. 이런 제품은 기판의 메모리칩에 악영향을 주기때문이다. 불이라도 나면 완전 안구를 적시게 될테니 말이다.


이런 위의 오해를 정확히 이했다면 슬슬 소음을 잡을 준비를 해보자
일단 쿨러에 대해 이해를해보자.

보통 컴퓨터의 쿨링 시스템은 공냉식 수냉식 오일식으로 나눠진다. 이중 가장 많이 사용되면서도 가장 소음이 심한것이 공냉식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일단 문제의 발생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일단 공냉식 쿨러는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작동하는 모터의 베어링과 샤프트 부위에 이물질이나 마모에 의한 베어링 손상으로 인해 소음이 나거나 샤프트축의 뒤틀림으로 인한 장비 손상에 기인하거나 공기의 흐름에 의한 자연적 소음이 발생한다.

자연적 소음이나 샤프트 축의 뒤틀림 또는 베어링 자체적 손상의 경우는 그 소음이 불규칙적이거나 또는 쇠조각이 튀는 듯한 소리가 들리기에 그리 흔하게 들을수있는 소음은 아니다. 이런 소음은 쿨러를 교체하는것이 현명하지만 왠만한 마찰에 의한 소음인 경우는 충분히 스스로 소음을 잡을수 있다.



쿨링팬의 소음잡기 



그럼 이제 소음을 잡는 방법을 알아보자~쿨링팬은 고급용을 제외하고는 보통 이런 단촐한 모습이다.
이 쿨링팬의 구조를 일단 보자면 아래사진과 같다.

여기서 빨간색타원 부분이 샤프트 쪽으로 이곳에 오일을 주입해주면 마찰로 인한 소음은 잡을수있다.
그럼 주입을 위한 분해를 해보자.

1.일단 스티커를 과감하게 반쯤 때어 버리자.


2.핀셋이나 얇은 도구로 쿨러 베어릴 고정 판을 때어 낸다.
 
3.이렇게 고정 핀을 제거 하면 쉽게 아래와 같이 분리가 된다.


이렇게 분리후 오일을 바르면 소음은 사라 지게 되어 있다.
팬을 청소시 깔끔하신분들중에는 물로 씻으시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경우 반드시 바짝 물기를 말려 주셔야 합니다.

항상 전기 제품은 누전 감전에 유의 하면서 작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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